우리집 10주년 거주 기념으로 리모델링을 기획했지만, 

계획만 1년, 우리는 꾸물꾸물 대장들~  

그래서 어느덧 12주년 ^^;;

올수리, 올셀프로 재료비 최대한 아끼고, 

그래서 시간은 오래 걸리는 중이지만,

구석구석 완전히 새집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이제 거실과 주방, 게스트 화장실은 ALMOST 완성, 

이제 화장실2와 방들이 남아 있어요. 

이러다 10주년 기념공사 끝과 동시에 

20주년 기념공사 계획 잡아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은 좀 됩니다요. 


엄청 밝고 이뻐졌지요? ^0^


<우리 화장실을 지키는 고양이와 파레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사인보드입니다. >



우리집 화장실들은 완전 건식 욕실 화장실입니다. 

처음 건식 화장실을 쓸 때만 해도, 


이 인간들이 왜 배수구 물구멍 하나를 더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한국에서 샤워기로 물 팍팍 뿌려가며 청소했던 시기를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좀 쓰다 보면 다른 나라들이나 호텔에서 

건식 화장실을 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건식 화장실의 장점은


1. 물이 닿는 곳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청소할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때나 곰팡이 피는 곳이 아주 최소화됩니다. 

욕조와 샤워커튼 관리만 잘해주면 됩니다. 


2. 청소는 종이타월이나 마른 수건으로 윈덱스 뿌려서 살살 닦아주면 끝!! 

바닥은 거실 청소할때 같이 청소기와 물걸레질

물론 욕조나 변기 안쪽 닦을 때는 물이 튀게 않게 조심조심


3. 화장실용 슬리퍼가 필요 없습니다. 

이건 마치 거실의 일부. 양말 신고 젖은 슬리퍼를 신는 낭패가 없습니다. 


4. 물이 닿는 곳이 최소화돼서 냄새가 거의 안 나요. 

사실 아무리 화장실 관리를 잘해도 화장실 특유의 냄새가 나잖아요. 

전에는 그게 암모니아 냄새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물때 냄새인 것 같아요. 

건식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배수구가 개수대와 욕조에만 있어서, 트랩이 되어있고, 

하수구 냄새가 못 올라와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5.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좋기도 하구요.  

나무로 된 캐비넷이나 데코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미국 집은 화장실에 벽지 붙인 집도 아주 흔하다는 것도 

습기가 거의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그저 변기 바깥쪽 닦을 때 수세미로 빡빡 물청소 못하는 것. 

대단위로 배추를 씻거나 큰 사이즈의 뭔가를 물로 닦을 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없는 일이라 별로 아쉬울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사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ㅎㅎ




병이 예뻐서 호텔에서 가져온 세트입니다. 

자꾸 집어옵니다. ^^;; 쓰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협소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습니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봤어요.




처음에는 샤워커튼에 돈을 좀 썼었는데, 

좋은거라고 오래 쓰는건 아니더라구요. 

열심히 닦아도 물때도 생기고 해서

저렴이로다 자주 갈아주는게 

더 좋은방법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보통 안쪽은 방수, 바깥쪽은 천으로 

두장을 다는 집도 많은데, 샤워할때 좀 어두워지더라구요. 

허전한 모냥을 가리기 위해 바란스를 달아놨습니다. 




공사개요.

1. 조명A 페인트로 환골탈태 및 조명B는 교체

2. 환기구 청소와 교체

3. 웨인스코팅 몰딩 시공 및 페인팅

4. 수건선반 만들기

 



공사전 비포 사진 나가시겠습니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새로 고친 후에 보니까 많이 허름했습니다. 

그냥 맨거울에, 10여년쯤 전에 만든 선반도 많이 촌스럽습니다. 

우리집 화장실 용됐습니다 

#웨인스코팅 안 된 벽이 이제 너무너무 허전하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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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공사를 진행하신 우리 남편 근육제로께 키보드를 넘기며,

본격적으로 공사 시작하겠습니다. 



화장실 #웨인스코팅 시작하겠습니다. 

늘 그렇듯 처음은 재료 준비입니다. 즉 몰딩을 만드는 것이죠

라우터로 나무를 깎아주고요. 테이블 쏘로 잘라줍니다.


형편이 넉넉하신 분들은 그냥 사서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몰딩을 사서 쓰면 아주 간단하게 끝날 공사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돈을 아끼고, 몸으로 때워가며 하기로 했습니다. 

없는 형편에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터 쏘로 45도로 잘라주고요.



크기에 맞추어서 액자처럼 글루건으로 살작 먼저 틀을 붙여주면 편하긴 합니다.



타카로 고정을 해줍니다. 간격은 4인치예요



경계부분 작은 선반을 만들고요 위쪽에 붙여주어요.


이번 화장실 욕실 리모델링의 하이라이트~ 

욕실 거울 프레임 달기

액자 몰딩을 할 커다란 몰딩도 라우터로 깎아줍니다.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잘 잘라주고요



거울 옆에 붙여줍니다.




그림 액자처럼 큰 거울 액자가 되었어요. 칠부터 하고 작업하면 조금 편합니다.



페인트 칠하기 전에 뒷판을 깨끗이 칠하기 위해서

변기 물통을 내렸습니다.  

이참에 물통 안에 물 내리는 장비들을 교체했어요.


미국 사람들은 체구에 비해 변기는 작은 편입니다. 

가는 곳마다 변기가 작아서 첨에 깜놀~

미국에 첨 온 사람들은 모두 모두 깜놀합니다.





페인트를 칠하겠습니다.

우선 전체를 흰색 프라이머로 바릅니다. 

프라이머는 그림 그리기 전 전체를 새로운 캔버스로 바꾸어주는 느낌이죠.  




전에 욕실 칠한다고 올리브 그린 사놨던걸 칠했어요.

이야~ 왠지 고스톱을 벽에서 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어요.  

칠해 놓고 보니 딱~ 모포색!!

다시 군대 가는 꿈을 꿀 것만 같아요. 화장실에서 군가를 불러야 할 듯...



다시 원래 색으로 칠했어요. 누가 볼까 두려웠어요.



조명은 검정색으로 도색을 했어요. 

뜯어보니 도자기 소켓이 하나 깨져있고 유리갓 고정너트는 거꾸로 조립, 

벽에 고정못은 석고보드에 그냥 나사 박아서 덜렁덜렁 하네요. 



중간 등은 욕조 위에 있어서 그런지 

녹이 슬었더라구요. 새로 교체를 했어요. 

그래도 컨셉에 맞게 같은 색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등은 이렇게 되었어요.

내친김에 환기구도 새로 사다가 싸악~ 갈아줬습니다. 


중간 등도 검정색으로



이번 리모델링의 두번째 포인트 #수건선반 만들어 보겠습니다. 



대형바스타올을 주로 쓰기 때문에 

선반 크기가 어느정도 돼야 합니다. 

선반이 좀 낮으면 머리에 부딪칠것 같았고, 

높으면 키작은 손님은 꺼내기가 힘들것 같아서...

딱 제 키보다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주방 선반 MDF로 만들었던 부분을 미송나무로 했습니다. 

이건 태권도 하시는 분이 격파하시고 버리는 거 모아다 주신 것입니다. 

전에 모아주신 태권도 송판으로 커피보관함을 대량 만들어서 나눠 드렸더니, 멀쩡한 송판까지 우리집으로 오곤 합니다. 


제가 사는 여기 미국에 인구 30만 작은 도시에 

태권도장이 한 10개쯤 있네요.



라우터로 홈을 파고 다듬어줍니다. 



칠한 다음에 붙이면 나중에 편해요.

윗면을 붙이고요.

그리고 선반을 올립니다. 

실리콘으로 틈새 마무리해줍니다.


지금은 아주 길쭉한 2줄 수건걸이가 걸려있는데, 이때만 해도 고리 두개가 전부였습니다. 



맨벽의 화장실보다 훨씬 깔끔해보이죠? 

공감이나 댓글 달아주는 센스~


몇 년 동안 노래 부르던 캐비닛 도색~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일단 연습 삼아 게스트 화장실 한 짝짜리 먼저~


일단 완성 샷 보고 가시겠습니다. 



우리집은 화장실 두 곳, 주방, 세탁실 모두 같은 캐비넷입니다. 


최근 화장실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라서 연습 삼아 먼저 칠해봤어요. 

리모델링 후기기는 일루~

https://2pinetrees.tistory.com/51



10년 넘게 사용한 캐비넷입니다. 

촌스럽지만 오래 사용한 거에 비하면 멀쩡합니다. 


#페인팅준비


문짝을 분리해줍니다. 서랍은 안쪽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손잡이도 모두 제거합니다. 


몰딩도 빼줍니다. 칠해도 되지만 이건 새로 바꿔줄 겁니다. 


밑판도 살살 뜯어 주어요. 

원래를 샌딩을 먼저 해야 하지만 귀찮은 작업이라 
신박한 아이템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iquid Sander, 액상 샌더입니다. 
천에 묻혀서 닦아주면 샌딩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는, 샌딩보다는 확실히 편합니다. ^^
페인트는 밀크 페이트와 같은 브랜드의 탑코트를 준비했습니다.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비싼가 써보기로 했습니다. 


리퀴드 샌더로 샌딩(?)을 마치고 
그리고 본딩 프라이머 bonding primer를 바릅니다. 프라이머는 젯소와 비슷한 겁니다. 본딩 프라이머는 일반 프라이머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름만 들어봐도 엄청 본드본드 할 것 같아요. 
일반 프라이머보다 가격도 비싸고, 찐득한 느낌입니다. 


사진처럼 1회에 커버가 깔끔하게 안됩니다. 한 번 더 발라줍니다.

페인트는 스노우 화이트 색을 사용했구요. 물을 사용하는 곳이라서 top coat로 마감을 했습니다. 탑코트에 페인트를 20%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따라 해봤습니다. 



완전히 말린 후에 다시 조립해줍니다. 





손잡이는 새 느낌으로 새장만 했습니다. 



첨에 집 살 때는 30불짜리 달려 있었는데, 6년 정도 사용하고 50불짜리로 바꾼 거였는데요. 
이번에는 80불짜리로 업그레이드...
150불짜리가 맘에 들기는 했지만, 우리집 수준에는 진주 목걸이 같은 느낌이라고 해서, 이걸로 골라봤어요. 점점 좋은 거 쓰고 싶은 맘은 어쩔 수 없네요.

역시 돈이 좋습니다. 번쩍번쩍





완전 건식 화장실입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우리 코코는 수건이라도 한 장 깔아서 모셔야 합니다. ^^






짜짠~~~ 

드디어~ 뒷마당 목공 작업실 완성입니다. 


오늘은 꽃이없는 화단정리, 데크 스테인 칠하기편 입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뒷마당에 혼자서 창고짓기> 포스팅의 마지막회입니다. 


 


뒷마당에 혼자서 나무 창고 짓기




이제 봄도 오고 집안에서 살살 작업하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개구리띠는 아닙니다만 추우면 작업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작년 마무리였습니다.

데크나무도 이제 어느정도 말랐고요.

좀 말라야 데크오일을 칠했을때 효과를 본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



기존에 있는 데크오일은 좀 어두운색이라..연한 네츄럴 칼라를 사왔습니다. 

새로운 데크에 칠해야 효과가 있는 색상이지요..ㅋ


스프레이건으로 칠할꺼라 테이핑도 하고요.

더러워진 부분이나 글씨등을 샌딩합니다. 


꼼꼼히 해야 후회 안하지요..칠할때 바람이 좀 불면 난감합니다.


요로코롬 칠해줍니다. 먼저 난간을 휙휙 칠하고요.

나중에 바닥을 칠합니다.

색상이 이뿌네요. 

 
 
바닥은 건물주변으로 공간을 나누어서 자갈을 깔았습니다.

라인을 쭉연결해서 만든이유는 잔디깍기가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집 주변을 따라서는 꽃과 나무를 심었는데,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꽃이 없는 화단으로 결정했습니다. 


엣지 트리머로 땅을 쭉자른후 




위에 보이는 납작한 엣지용 삽비스무리하게 생긴걸로 깊게 자른후

화단용 프라스틱 엣징 롤 이란걸

이뿌게 넣으면 끝~



그러나 역시 실패


 

잘린 공간에 풀뿌리. 흙 돌..등 걸려서 앙대요...

결국 또 삽질...


요로케 넣었습니다.

원래는 삽질후 데크 오일을 칠했어요. 

그리고 테크 밑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잡초나 잔디가 못올라 오도록 부직포를 깔아줍니다.

중간중간 고정핀을 박아줍니다.

철사 사서 구부려 만들어 박아주면 티끌을 모을수 있어요..


그리고 옆판을 제단해서 박아주시고요.

프라스틱입니다.




자갈을 깔아줍니다.

강바닥에서 퍼올렸는지 누리끼리 한데요. 

비와서 씻기면 하얘져요. 

뒷마당에 혼자서 나무 창고 짓기



끝나고 나니 먹구름사마가 청소하러 오고 계시네요.

 드디여 최종 완성샷 나갑니다.




뒷마당에 혼자서 나무 창고 짓기






저만의 목공 작업실에서 나올 많은 것들을 기대해 주세요~~ ^^

오늘은 사이딩을 해 보겠습니다.




 

사이딩은 종류는 Vinyl Siding, Fiber Cement Siding, Wood Siding 등이 있습니다 


사이딩 중에 제일 비싼건 Fiber Cement Siding인데요.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Vinyl Siding으로 시공들어갑니다.


 


옛날에 나무로 사이딩을 했던 집들은 몇년에 한번씩 계속 페인트칠을 해줘야하지만, 

요즘 나오는 사이딩들은 페인트칠이 필요없어서 인기입니다.

색깔을 바꾸고 싶어도 바꿀수 없습니다. ^^ 

요즘 집들은 비싼 벽돌을 조금쓰고(집앞쪽으로), 바이널 사이딩을 왕창 써서 적절히(^^) 조화를 맞춰서 짓습니다. 



룰루랄라~~ 완성샷 먼저 나갑니다. ^0^



비닐 사이딩 박스를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총 55장을 주문했는데, 딱 3장이 남았어요 



맨 밑은 락을 끼도록 트림을 붙입니다.


이건 따로 파는것을 쓰기도 하는데요 


저는 사이딩 패널의 위를 잘라 썼습니다 어짜피 맨위에 장은 잘라내니까요. 





계단식으로 아래에서 위로 설치해줍니다. 쭉쭉 못을 박아주고요



앞쪽은 덱이 붙어있는 부분이라 따로 방수처리를 문질문질 해줍니다 






입구도 문질문질 해주고요


사이딩이 밑으로 내려가도록 해줍니다.







최대한 연결부위가 적도록 작업합니다.






내일은 창고 문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창고 문 달고, 지붕물받이 Gutter만 달면 외장은 끝이군요. 


내부를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아주 나날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옆지기께서도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하우스랩을 작업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방수포랑 비슷한 재질입니다. 

 

우리와이프가 주장하는 우리집 가훈~~ 슬로건~~ 
NEVER STOP IMPROVING 이 적혀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쫌 나는것 같은면 매번 새 프로젝트를 지시 하십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2000년 초반에 법으로 집을 지을시 꼭 하우스랩을 사용토록 되었습니다.

고로 예전에 지은집은 없을 가능성이 많겠죠.

이것도 종류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비싼거, 싼거 ..

역시 전 싼거 선택 ..창고잖아요.

 


다 돌리면 이렇게 됩니다. 



창고 벽 높이는 8피트고요 랩의 높이는 9피트 입니다. 3피트 짜리도 팔아요..

저는 이걸 자르지 않고 창고를 한바퀴 돌릴겁니다. 


한바퀴 돌려서 문을 뚫어주고요


끝은 겹쳐서 테입을 발라줍니다. 


창문도 뚫어줍니다. 



환풍구도 뚫어주고요



처마 옆면을 작업해 줍니다 

영어로  Facias 라고 하는데요



요로케 달아주고요


처마 밑을 달아줍니다. 

영어로 Soffit 라고 합니다 

저도 이거 하면서 알게되었어요.

아 영어는 평생 발목을 잡고 있군요. 어찌나 발목만 좋아라 하는지..






양쪽을 따라 올라가서 끝에서 마무의리 해줍니다. 


옆면에도 달아주고요

 
쭉쭉~



그리고 끝을 알루미늄철판으로 마무의리 해줍니다. 

이게 처마를 작업할때는 철판 밴딩기가 필요한데요. 가격도 후덜덜 하거니와

홈디포란 곳에서 하루에 얼마씩 내고 빌리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냥 저냥 없이 했습니다. 푼돈이라도 아껴야죠..창고인데요..머




 

그래도 그냥 막 휘면 울퉁불퉁 곰보빵이 되니까요 

최대한 밴딩기계 흉내를 내어 봅니다 

선반용 철스터드를 기계삼아 사이에 끼고 바이스로 조이고 자르고 휘고 하면



따당 깔끔하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마무~의리


창문을 달기위해서 방수처리를 하겠습니다. 


 
창문을 안쪽으로 넣기위해

윗부분을 잘라내고요





모서리는 코너가 살짝 덮히도록 눌러서 붙입니다.



위쪽에 겹쳐서 붙이면 코너 완성



고무판을 요로코롬 창문 붙이기 전 아래 코너를 바릅니다.



실리콘을 쭉두르고요



 
창문을 붙입니다 

위쪽은 방수포를 살짝들어 놓았습니다.


 
방수포를 겹쳐주시고요 테이핑 해줍니다 





그리고 밑에서 위 순서로 고무판을 붙여주고 열씸히 문질문질 해줍니다.






뒷면도 문질문질~






앞뒤로 있는 환풍구도 같은 방식으로 문질문질~


 


낼부터는 싸이딩을 할까합니다 

오늘은 지붕을 덮을까 합니다. 


3-Tab Shingles이라고 부르는 지붕자재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80% 가까이..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철제지붕도 가끔있고, 부잣집들은 오각형이나 특이한 모양을 쓰기도 하지요. 

 




저 지붕이 30도 인데요. 올라서보니 생각보다 가파르다고 해야될까요. 서있기가 후달립니다.


 


그래서 안전장치 몇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요걸 착용해야됩니다. 


그리고 발받침도 설치해야됩니다.




준비가 되었으면 설치를 시작합니다.


급하게 하면 안됩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후덜덜


 



아스팔트 종이를 깔아주고요 겹치도록 아래부터 깔아줍니다. 

아스팔트 종이는 일반과 두배로 두꺼운것이 있습니다.

전 그냥 일반깔아줍니다. 제 돈은 소중하니까요.

 


처마 끝에는 드랍엣지라는 철판을 붙여줍니다. 



맨처음은 밑장이 없으니까 밑장은 한줄 쭉 거꾸로 깔아줍니다. 


처음은 후달리는 지붕위에 안올라가고 사다리 타고 해결

 

선을 잘 맞추어서 박아줍니다. 

네일러건이 없어서 망치로 하나하나 박아주었어요...

 

중간에 끈끈한 아스팔트고무가 눈금처럼 되어있는데요. 

이게 햇빛에 뜨거워지면 윗장과 붙어서 튼튼하게 됩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발받침도 따라 올라가서 설치하고요. 

빨간색은 홈디포, 파란색은 로우스에서 구입..똑같아요..최소한 3셋트는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생명줄은 꼭 붙들고 있어야 되요.

 
 

 
마지막에 꼭대기는 양쪽 끝을 겹치고, 그위에 사다리꼴로 자른 판을 곂쳐서 박아주면 완성

색깔이 차콜인데요..검정색..그런데 햇빛에 따라 색이 다양하게 나오네요.


방수포를 붙이고, 지붕 마무리하러 올라갔더니, 와이프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어느새 겨울이 다가와 춥습니다. 덜덜

 

 

추운날 작업후에는 삽겹살이 역시~  ^^

기본 골격을 마쳤으니 

이제 프레임에 합판을 붙일 차례입니다. 


요즘 시간이 별로 없어서 며칠에 걸쳐서 했더니, 그새 잔디밭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혼자서 해야하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 

뭐 급할 것도 없고, 꼴리는대로~ ^^



옆판부터 붙여보겠습니다.




높이를 맞추어서 합판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나무조각을 박아줍니다.  

그 위에 합판을 올려놓고, 
내친구!!! 바이스가 잡고 있는 사이 사진 한방. 

그리고 나사못으로 언넝 붙여줍니다. 


한장씩 한장씩 붙이면 
한쪽면 끝~!!!

 


맞은편도 높이 맞춰서 나무조각을 아래에 먼저 붙이고, 합판을 올려줍니다. 



앞 뒷면도 붙여주면 벽을 끝입니다. 


 
자 이제 지붕에 합판을 올려보겠습니다. 

합판이 무거워서 혼자서는 사다리 타고 올릴수가 없습니다. 

 

그런고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건축기술인 도르래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요로케 생긴 도르래를 4개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붕꼭대기에 2개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올릴 합판에 두개를 달아줍니다. 

그러면 당겼을때 1/5의 힘으로 올라가게 됩니다마.. 이게 각도가 있어서 처음에는 힘이 좀 드는군요..

 

그래서 각도를 줄일라고 받침대를 설치하니 좀 편합니다.

혼자서 얼마나 용을 썼는지, 팔에 근육이... 

 

 

하나 올리고 나사못 박고, 하나올리고 박고 하니 어느새 지붕이 다 올라가는 군요.

 

 

다 올리고 나서 창문 구멍을 뚫어줄껍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작업하다 하나씩 없어진 공구들이 보입니다. 저위에 장도리 하나 보이지요..ㅋ

 

 

 


지붕 모서리쪽에도 하나 올라가 계십니다. 



창문 구멍은 루터로 뚫어줍니다. 톱밥이 엄청 생기지만 깔끔하게 뜷어줄 수 있지요.





뒷쪽 창도 뚫어 주고요.



앞 뒤로 여름에 뜨거워진 지붕 밑 공기를 빼주는 환기구도 뚫어줍니다.




 


앞 뒤 사진이 똑같군요..


내일부터는 지붕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시간날때마다 창고에 매달렸더니... 

머리만 붙이면 그냥 잠들었다가, 눈 뜨면 아침이군요. 


오늘은 서까래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사실 안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건데, 

혼자 지붕 기초공사를 해야하는게 무척이나 못미더운 눈치입니다. 



다올리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걸 모두 혼자 올렸습니다. 

자꾸 제가 해내지 말입니다. 

음하하하하


 



우선 앞 뒷면에 올릴 서까래를 먼저 올리고요. 


올리는 방법은 거꾸로 양 모서리를 양쪽벽에 올려주고요 




반대편에 받침목을 붙인다음 중간기둥에 지지대를 박아서 돌려서 올려줍니다. 


다 만들고나면 멋드러지지만, 혼자서 여러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작업속도도 느리고, 밀고 댕기고, 사다리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하느라 사실 폼은 나지 않습니다. 




 


그런다음 만들어놓은 중간 서까래를 같은 방식으로 양쪽을 걸친후






요로케 걸칩니다. 



지지대로 밀어서 세웁니다. 




하나씩 하나씩 올립니다 

물론 하나올리고 좌, 우, 위에 나사로 고정하는것도 중요하죠

 




요로케 걸쳐서 
 



수평으로 세우고






지지대로 밀어 세웁니다. 





끝으로 가면 더이상 같은 방식으로 세울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두개는 미리 올려 놓고 위치를 나중에 잡습니다. 
 



앞 뒤에 처마를 위한 서까래를 만들어 주고요



끝을 마무~의리 해 줍니다  




뒷면도 마무~의리






양쪽면에 마무리를 하기위해서 지그를 만들어 줍니다 



요로코롬 남는 나무로 위치를 잡아 나사로 조여주고요


한쪽 처마끝에 달아줍니다 그러면 이 지그 친구가 나무 한쪽을 잡아줍니다.


이렇게 옆면도 마무~의리




앞뒷면에 "ㄱ"자 형태로 처마를 만들어 줍니다 

 
 지붕 서까래 완성~


요몇일 시간이 없어서 창고공사를 못했더니, 부쩍 쌀쌀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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