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붕을 덮을까 합니다.
3-Tab Shingles이라고 부르는 지붕자재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80% 가까이..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철제지붕도 가끔있고, 부잣집들은 오각형이나 특이한 모양을 쓰기도 하지요.
저 지붕이 30도 인데요. 올라서보니 생각보다 가파르다고 해야될까요. 서있기가 후달립니다.
그래서 안전장치 몇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요걸 착용해야됩니다.
그리고 발받침도 설치해야됩니다.
준비가 되었으면 설치를 시작합니다.
급하게 하면 안됩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후덜덜
아스팔트 종이를 깔아주고요 겹치도록 아래부터 깔아줍니다.
아스팔트 종이는 일반과 두배로 두꺼운것이 있습니다.
전 그냥 일반깔아줍니다. 제 돈은 소중하니까요.
처마 끝에는 드랍엣지라는 철판을 붙여줍니다.
맨처음은 밑장이 없으니까 밑장은 한줄 쭉 거꾸로 깔아줍니다.
처음은 후달리는 지붕위에 안올라가고 사다리 타고 해결
선을 잘 맞추어서 박아줍니다.
네일러건이 없어서 망치로 하나하나 박아주었어요...
중간에 끈끈한 아스팔트고무가 눈금처럼 되어있는데요.
이게 햇빛에 뜨거워지면 윗장과 붙어서 튼튼하게 됩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발받침도 따라 올라가서 설치하고요.
빨간색은 홈디포, 파란색은 로우스에서 구입..똑같아요..최소한 3셋트는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생명줄은 꼭 붙들고 있어야 되요.
마지막에 꼭대기는 양쪽 끝을 겹치고, 그위에 사다리꼴로 자른 판을 곂쳐서 박아주면 완성
색깔이 차콜인데요..검정색..그런데 햇빛에 따라 색이 다양하게 나오네요.
방수포를 붙이고, 지붕 마무리하러 올라갔더니, 와이프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어느새 겨울이 다가와 춥습니다. 덜덜
추운날 작업후에는 삽겹살이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