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환골탈태!!
목조주택의 장점은 어디든 뜯어고칠 수 있단 점인 것 같습니다.
벽, 기둥이든, 바닥이든, 조금씩 조금씩 수리해서 오래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이케아에서 구입한 BESTA 시리즈로 변기 뒤에 선반 겸 캐비닛을 달았어요.
변기와 욕조만 있는 좁은 화장실이어서 화장실 물건들을 넣을 수 있는 선반이 꼭 필요하지만, 보이지 않게 깨끗하게 숨겨놓을 수 있으면 더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안이 보이지 않는 유리로 결정!!!



#비포 이랬던 화장실이었어요, 30년 된 목조주택 건식 화장실이에요,  변기도 참 작지요. 전에 우리 집 게스트 화장실 리모델링 때 말씀드렸지만, 미국 변기는 작아요~  몸집은 상당히 큰데 말이죠.

플라스틱 선반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계셨어요. 한 번씩 이사를 다니면 짐도 정리가 되는데, 이렇게 한집에 오래 살면 짐이 넘치게 되는 것 같아요. 
11년차 우리 집도 점점 짐이 넘쳐가는 걸 보면 '아~ 이래서 다른 사람들이 이사를 못 가는구나' 싶어요. 



바닥을 나무모냥 타일을 설치하고, 새 변기를 설치했어요.

페인트를 마감한 후 깨끗한 벽입니다. 페인트 색은 라벤더

변기를 기준으로 중심을 정하고 레일(Suspension rail)을 붙입니다. 

석고 보드에 엥카를 박아주고요

벽안에 스터드를 찾아서 나사를 하나 더 박아줍니다

BESTA 프레임을 조립해주고요

달아줍니다

두 개를 아래 위로 달아줍니다.

글라스 도어(GLASSVIK)를 달아주어요.
속이 안 보이면 또 사들이는(ㅠㅠ) 단점이 있지만, 깔끔하게 숨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사진보다 훨씬 멋드러진데, 조명이 안 받쳐주는군요.

공사중에 대충 찍은 사진과 함께 한 화장실 캐비닛 설치였습니다. 



오늘은 30년 된 화장실 리모델링 보여드리겠습니다. 
변기 교체 어렵지 않아요.

미국 화장실 변기 교체를 해보겠어요. 

이랬던 30년 된 미국 화장실입니다. 
그럼 공사 시작하겠습니다. 



집주인께서 변기가 조금씩 흔들거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식사 전이면 보지 마세요.

변기를 떼어냈습니다.
만화에서 보면 변기에 앉아 있다가 밑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잖아요.
그게 생각났어요. ^^

30년 된 목조주택인데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변기에서 조금씩 새어 나온 습기로 인해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장판밑에서 썩고 있으니 알수가 있나. 집주인께서도 많이 놀라셨습니다. 

장판을 걷어내니... 바닥 합판이 썩었군요...

합판 두 장이 다 썩어서 잘라냈습니다.

새로운 합판을 넣어줍니다. 물론 밑에 스터드를 넣어주는 건 필수고요.. 사진이 없네요..

합판 두 장을 잘 넣었어요.
아래 네모난 구멍은 냉난방 바람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화장실이 다른 곳에 비해서 좁은 편이라서
여름에는 제일 시원하고, 겨울에는 제일 따뜻한 공간입니다.

시멘트 보드를 붙여주고요.
먼저 페인팅을 했습니다.
핑크 핑크~ 해보이지만
라벤더입니다.
화장실, 주방, 클로짓 모두 같은 색깔을 칠했는데,
사진을 찍으면 조명이 다 달라서 색깔도 다 다르게 찍히는군요.

우드 스타일 타일을 붙여줍니다.

중간 홀 부분은 이렇게 커팅을 합니다.

타일이 싼 건 잘 깨지고요. 가격을 좀 줘야 튼튼하더군요...
 한쪽이 바닥이 휘어있어서 교체 중에 망치로 때려보니 거의 돌멩이 수준으로 단단했습니다.


몰딩 후 수도꼬다리도 새 걸로 바꿉니다.

배관에 뜯어낸 Toilet Flange를 새로 설치합니다. 타일에 구멍을 뚫어야 되는데.
싼 타일은 잘 뚫리는데 이건 거의 스톤 수준이라.
4개 홀 뚫고 15불짜리 타일 전용 드릴 날이 망가졌어요.

핀을 설치하고요.

왁스를 올리고,

변기를 올립니다.

너트를 잘 조여줍니다. 이때 변기가 안 흔들리는지 잘 보고 밑에 심을 박아주어요.

물통도 설치해 주고요

호스를 연결해줍니다.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성공적인 변기 설치 후 코킹을 해줍니다.

비데 설치를 위해 벽에 콘센트를 만듭니다.

비데를 설치합니다. 미국 시골에 이제사(!) 비데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한국산입니다. 코리아 넘버원.. 
고급진 한국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요즘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변기위에는 이케아 수납장을 달았습니다.

그럼 이만~ ^^

간간이 제작 일기 보여드렸던 주방과 거실 셀프 인테리어 구경하시겠습니다. 
드디어 우리집에 손님들이 왔다 가시는 바람에, 대대적인 청소작업이 있었습니다. ^^
이렇게 대대적인 청소 후에는, 필요한 것들도 어디 뒀는지 기억을 못해서
여기저기 뒤져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주방과 거실 편
셀프 인테리어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1. 벽 페인팅 + 웨인스코팅 몰딩
2. 전체 조명 교체
3. 주방 창문에 선반 설치, 전자렌지 수납장, 소품 제작 및 리폼
4. 거실에 액자, 시계 등등 소품 제작

전체 올수리, 올변신, 올셀프를 모토로
구석구석까지 완전 변신했어요.


인간승리의 현장으로 
따라라란 따라라란~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거실 전경입니다.

왼쪽은 주방, 오른쪽은 방

마주 보이는 곳에는 뒷마당 덱으로 나가는 문과

티비, 벽난로, 창문이 있습니다. 




방 쪽 천장에는 냉난방기가 올라가 있고,

거실 천장은 높아서 위에 아무것도 없고,

주방과 주차장 천장에는 2층 보너스룸이 들어있어요.

천장을 알차게 사용한 단독주택입니다. 


거실 천장이 삼각형 모양이에요. 이쁘죠?? ^^


이번 리모델링 작업 중에 유일하게 구입한 소파입니다.

우리집엔 대부분 근육제로 박목수님께서 만드신 가구뿐이라서

사 온 것들은 별로 없습니다. 

매트리스와 소파 정도, 이케아에서 세일해서(!) 구입한 제 책상도 있군요. 


두 사람과 개한마리 한 번에 누워서 티비를 볼 수 있어야 진정한 릴랙스~!!

티비는 거의 안 켜고, 누워서 각자 스마트폰 한다는 게 함정~  


전에 쓰던 소파에 누우면 구석구석, 우리 코코 침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체를 벗겨서 세탁할 수 있는 소파로 골랐어요. 

다른색 커버를 구입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 생각했으나, 

커버값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제가 곤색을 좋아해서, 다른색으로 바꾸고 싶은 날이 오려나 모르겠어요. 

가끔 옷 입다보면, 곤색티셔츠에 곤색청바지, 곤색 탐스 신고 나서다가 깜짝 놀랄때가 가끔 있습니다. 제가 사오는 남편 옷도 보통 곤색입니다. 



거실과 방에는 모두 실링팬이 달려 있어서 

선풍기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세일할 때 거실 실링팬도 새로 하나 했습니다. 


역시 돈이 좋군요!!



이쪽으로 들어가면 방이 쪼르륵 세 개가 있구요.

벽에는 우리 남편이 20년전쯤에 그렸던 데생 액자가 있구요. 

제가 만든 대형시계, 나무액자 등등이 있습니다.

멋지게 완성한 웨인스코팅 몰딩이 빛을 발하는 곳 되겠습니다.



왼쪽에 있는 책장은 잡다한 책들 모아놓기 위해 만든 책장입니다.

싸악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기증할 건 기증하고 해야지 하면서도

정리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

책장 위에는 가족사진 액자 모음


커피 테이블은.. 단체 손님 오면 쓰려고 만든 8인용 테이블입니다. 

넓고 튼튼해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해요. ^^



요 아래 보이는 책꽂이는 인테리어 잡지에서 보고 만들었어요. 

엄청나게 비싼 책꽂이였는데, 우리는 아주 저렴이 목재로 만들었습죠. ㅎㅎ 

이케아에서 천을 사다가 만든 커튼입니다. 희끄무리한곳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해봤어요. 



우리집 현관입니다. 

왼쪽의 문은 작은 클로짓으로 Coat Closet이라고 해요. 

들어오면서 코트 걸어두는 곳입니다. 


옆에는 에어컨과 히터 온도조절기가 있고, 

천액자 안에는 도어벨 스피커와 알람시스템 스피커가 들어있어요.



이번 셀프 인테리어에서 가장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곳이 거실 웨인스코팅 몰딩입니다. 

18mm 합판을 잘라서 고급시렵게 했어요. 사실 우리집에는 약간 진주 목걸이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남편이 멋지게 보이는 역할도 합니다. 



신발 신을 때 앉을 수 있는 벤치, 

안에는 우리 강아지 용품들이 들어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이 은근 눈독을 들이세요. 

신발 신고 벗기 너무 좋아 보인다고요. ^^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 

남편이 가장 공을 많이 들여준 곳이기도 하고,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가장 부러워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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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주방 구경 하시겠습니다.



윗 사진에 있는 문을 열면 세탁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게스트룸으로 만들었다가, 이제는 발 디딜 틈도 없는 창고 수준입니다. 

안 쓰는 건 다 2층으로~

한 번 올라간 것들은 다시는 내려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날 잡아서 싸악 정리하는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아랫사진은 커피, 와인 스테이션~ ^^

스페이스 월을 이용해서 선반 두 개와 머그잔 홀더를 만들었어요. 


다이닝 테이블은 마루를 업으로 하시는 분이 주신 원목마루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 식탁이랑 컨셉을 비슷하게 만들 우리 강아지 코코 밥상입니다.


뒷마당이 넓어서 여기서 밥 먹거나 차 마실 때 너무 좋아요. 

뒷마당 너머가 시골교회 뒷마당이라서 

엄청 오래된 떡갈나무 몇 그루가 있는데 3-8미터 넘게 자란 우리집 나무들 너머로 보일 정도로 크고 거대한 떡갈나무들입니다. 

매일 보는 풍경인데도, 매일 감탄하는 풍경입니다. 


뒷마당 한켠에는 근육제로 박목수님의 목공 작업실이 있습니다. 

혼자서 끙끙거리며 지은 목조주택(!)입니다. 

칭찬해드리면 집도 지을 기세이십니다. 



이사진도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

요기는 조만간 공사 시작할 겁니다.

케비넷 페인팅과 아일랜드 상판 교체~ ^^


집 보러 다닐 때 요 주방이 맘에 들어서, 이 집을 골랐었어요.

넓고, 거실과 구분되어 있기도 하구요.



위에 조명은 아일랜드 위에 있는 조명입니다.  아래 다이닝 테이블 조명과 같은 컨셉으로 맞추기 위해 베이스 부분을 같은 나무로 짜서 달아줬어요. 아래 식탁조명은 에디슨 전구로 만든 조명입니다.  




창문에 선반을 달아서 커튼도 달고 화분도 올려봤어요. 



이번 봄에 파렛트로 리폼한 전자렌지 밥솥장입니다. 공간박스를 리폼했습니다. 남편님께서 구석구석 아주 맘에 들게 해주셨습니다. 



어디 놀러 가도 눈으로만 보고 아무것도 가져올지 말자 하다가 모으기 시작한 냉장고 자석들입니다. 모으다 보니 기억도 새삼 나고 해서 좋더라고요. 냉장고에 붙이다가 정신없어서 메모판으로 옮겼습니다.


100불짜리를 담당하고 계시는 '벤자민 플랭클린'~ ^^ 제가 미국 정치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분입니다. 아직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500불짜리에 계신다는 '윌리암 맥킨리'라는 분도 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자주 뵙는 20불 담당 '앤드류 잭슨'도 못지않게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돈의 노예 같은... ㅠㅠ



요기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오븐은 집 살 때부터 있던 가전들입니다. 벌써 10년 넘게 썼어요. 

미국 집에는 세탁기 없는 집은 많아도, 식기세척기 없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LG 식기세척기 하나 봐뒀는데, 이분이 영면에 드실 생각이 없으시군요.  

멀쩡한 거 자꾸 바꾸면서 쓰레기 생산에 일조하는 게 죄책감 느껴서 최대한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데 자꾸 필요한 게 생기고, 새 물건에 마음이 가는 건 왜일까요? 



아주 전형적인 미국 집의 주방 캐비넷입니다.

조만간 페인팅 작업 들어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계획만 몇 년째~



우리집의 주방 상부장 아래 저렴하게 설치한 LED 등입니다. 원래 형광등 한 개가 싱크 위에 있었는데, 눈이 자꾸 침침해져서 ㅠㅠ 형광등을 떼내고 전체를 둘러줬어요. LED 3구짜리 한 봉지 큰 거 사서, 동네에 침침하신 분들께 설치해드렸어요. 



미리 담가놔야 먹는 콩들은 잊지 않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뭐 자꾸 올려놓는 게 싫어서 수도꼭지 바로 옆에 설치한 언더싱크 정수기입니다. 

주방이 깨끗해 보여도 하부장에 다 대충 넣어놔서 정신없습니다. 두 개 달린 집게는 고무장갑과 병 닦는 브러시 용입니다. 

웬만한 건 식기세척기를 사용해서 건조대는 따로 없습니다. 

큰 솥이나 식기세척기에 안 들어가는 설거지는 주방용 큰 수건을 깔아놓고 물을 빼주기도 합니다. 



이상 우리 집 주방과 거실이었습니다. 

요즘 부군께서는 안방 인테리어 작업 구상 중이십니다.



가시기 전에

아래 하트♥ 꾸욱 한번 눌러주세요. 

하트와 댓글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사용하실 수 있어요~ ^^


창문에 크라운 몰딩을 얹을까, 코니스를 만들까, 몰딩을 둘러줄까,
고민고민하다가 창문 위 선반에 화분을 올려놓은 사진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구글에서 골라놨던 사진들입니다.


아이비와 스킨답서스는 햇볕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에
올려놔도 잘 자랄 것 같았고, 
요즘은 조화도 잘 나와서 무리 없겠다 싶었습니다. 
 

맥주병과 소주병을 깨끗이 씻어서 올려놨습니다. ㅎㅎ
파란색과 투명, 소주의 푸른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아무것도 없이 맹숭맹숭하더라구요. 

스킨답서스가
열심히 자라서 주렁주렁 내려오면 아주 예쁜 것 같은데
자라는 속도가 워낙 빠르니까
기대하며 올려놨어요. 
한 개는 화분이고 한 개는 물에 꽂아 놓은 건데,
뿌리가 얼마나 빨리 내려오는지.. 
기특합니다. 


벽에 붙여놓으면
석고보드를 뚫고 벽을 타고 자라요.
무서운 생명력입니다.

작은 아이비 화분은 조금 큰 화분에 옮겨야 하는데
적당한 게 없네요.
흰색 화분을 조만간 사야겠어요.




비포에프터 사진 준비했습니다. ^^
이번 10주년 기념공사 주방편 끝났는데, 
청소를 못해서 사진을 못찍고 있어요.

조기 천장에 있는 구멍은 히터와 에어컨과 환기가
모두 한 번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창문은 열 일이 거의 없어요.

첨에는 창문 열어 환기도 시키고 하면서
"왜 창문 열어놓은 집이 우리 집뿐인가" 했었는데,

이젠.. 창문 열어놓은 집을 보면,
"외국인 이사 왔나 보군" 합니다. 


언제 싫증나려나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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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과정 보시겠습니다.

MDF로 재단을 합니다

두 장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깨끗이 잘 다듬어 주고요.

라우터로 모서리를 깎아줍니다.

받침을 만들어 주고요

다듬어 줍니다.

위 상판은 위, 아래를 똑같이 깎아서 동그랗게 만들어 줍니다.

페인트 후
조립을 해서 붙여도 되지만 저는 하나씩 붙이면서 조립했습니다.

옹이 부분이 주름을 만드는군요. ㅠㅠ
선반 밑을 창문의 틀 위에 올려서 힘을 받도록 했습니다 휘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기존의 커튼봉을 끼워줍니다.


조오기 위에 보이는 홈카페 벽꾸미기는



10주년 기념으로 조촐히 시작했던 집 공사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만들 수 있는 건 만들어가며
재활용할 수 있는 건 써가며
최대한 재료비 아껴서
드디어 주방과 거실 공사가 끝났습니다. 



거실과 주방에는 웨인스코팅 몰딩을 했고, 
소소하게 조명 바꾸고, 커튼 봉과 커튼도 바꿔주고
12년 사용한 소파는 이참에 새로 들이고,
사용 가능한 것들은 리폼도 하고... 

이젠 화장실 두 개와 방 세 개 #홈스타일링 남았습니다. 
아 참... 주방 캐비닛 페인트 칠도 남았군요.

뭐 급할 건 없으니까요.

우리 집 현관 머드룸입니다. 
머드룸은 신발 벗거나, 흙을 털어내고,
코트도 걸고, 가방도 걸고... 등등하는 공간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보통 신발을 신고 사는 집도 많지만
우리처럼 벗고 생활하는 가족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 현관에는 타일이 깔려있어요.

뭐 머드룸이라고 이름을 붙이기는 했지만..
사실 여기는
택배 받는 문입니다.
가끔 손님들 올 때 이용하기도 하고요. 
주방에 있는 문이 주차장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주차장으로 다닙니다. ㅎㅎ

벤치를 들여놓으니 우리 코코가 엄청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옮기느라 열어놓은 문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기도 하고요.

우리 코선생 집이 있던 자리라 그런가 봐요.
벌써 1년 정도나 지났는데
아직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
펜스가 필요 없기도 해서 
집을 없애기로 했는데,
나무냄새 맡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가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동네 꼬맹이들 우리 집에 놀러 오면
펜스 안에 들어가서 놀곤 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조금 살짝 문을 열어놓으면
자기가 열고 들어가 앉아 있기도 합니다. 
코방석 한 개 깔아 놨어요. 
그렇잖아도 우리 코선생 캐비닛이 필요해서 
벤치 아래 공간을 이용한 건데
본견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집 아무래도 낯설지가 않아~ ㅋㅋ
왼쪽에는 일단 코코 용품을 넣어놓고
오른쪽은 비워놨어요.
 

여차하면 티비를 올려놔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명 티비다이랑 비슷한 구조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마감 처리를 하지 않은 건
이번 인테리어 공사의 컨셉입니다.
나무 향이 솔솔 너무 좋아요.
도색은 나중에 맘 바뀌면 그때 하는 걸로~ 

머드룸 벤치 DIY 현관 원목 수납장 홈스타일링

앞에 있는 큰문은 현관문
왼쪽에 작은 문은 코트 클로짓 coat closet입니다.
집에 들어오면서 
코트를 걸어놓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신발장은 출입시 이용하는 주차장에 있습니다.

머드룸 벤치 DIY 현관 원목 수납장 홈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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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만들어 보겠어요.
우선 제가 재료비를 많이 안 쓰고
쉽게 쉽게 만드는 타입이라 고급지진 않아요.


2x4(8ft)를 주재료로 썼습니다. 미송이죠
다리는 두 장을 붙여서 4면을 대패로 밀어줍니다. 

옆면을 먼저 만들겠습니다. 아래위  2x4를 붙이고 면은 루바 패널로 재활용하겠습니다.

옛날 벽에서 떼어놓은 루바 패널은 써도 써도 안 줄어요..

테이블 쏘로 홈을 깎아줍니다.

패널은 한쪽만 대패로 밀어서 준비합니다.

kreg로 홈을 파서요.

본드를 바르고 다리에 붙입니다  물론 홈은 안쪽이죠.

양쪽에 붙이고 패널을 끼웁니다.

요로코롬 두 개를 만들고요.

뒷면을 만듭니다. 똑같이 패널을 끼워요.

정중앙에 앞쪽 다리를 붙입니다. 

앞쪽 부분은 2x4를 옆으로 해서 아래 위쪽에 붙입니다.

바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지대를 붙입니다. 본드 바르고 타카로 타카! 타카!

안쪽을 마루로 깔아줍니다. 그냥 있으니까 쓰는 겁니다. 합판이나 판재 대신 쓰는 거죠.
표면 마감이 되어있어서 좋아요.

벤치 윗부분은 2x4 5장을 붙여줍니다. 사진은 뒤집어 놓은 거예요.

문도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줍니다. 문고리는 그냥 있는 걸로..

자석을 문 위쪽 부분에 붙여줍니다. 빠찌링이라고 하던가요? 
버리는 가구에서 빼놓았던걸 썼습니다.

철판을 문쪽에 붙여줍니다.

요로케 문이 열립니다.

머드룸 벤치 DIY 현관 원목 수납장 홈스타일링

이제 신발 신을 때 편하겠죠?



현관 웨인스코팅 몰딩 셀프시공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작은방에 안 쓰는 붙박이장을 열어 볼 때마다 귀신 나올까봐 무서웠습니다.
집에서 쓰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것들을 오랫동안 모두 뫄놨습니다. 
미국으로 이사 오면서 혹시나 해서 바리바리 싸왔던 레저용품들과 
한두 번 쓰고 처박아놨던 소형가전까지..

안 쓰는 붙박이장 정리해서 제 옷들과 잡동사니들이 작은방으로 이사하면 좋겠다는 
옆지기의 의견에 공사 시작합니다. 


3년 이상 안 쓰던 물건은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가... 
다시 1년 정도 안 썼던 것들도 모두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쓸만한 것은 재활용센터로 버릴 것은 쓰레기통으로, 
남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럼 공사 시작하겠습니다.

작은방에 있는 붙박이장은
280cmX70cm 사이즈에 높이 250cm 붙박이장입니다. 

엄마가 바쁘면 코코는 꼬질이가 됩니다. 
작은방은 천장이 삼각형으로 높고 넓은 방입니다.
바닥에는 대나무 마루를 깔았습니다. 

아 버려야지 하면서 못 버리는 것들이 구석구석 숨어있어요.
코코가 한심한 듯 바라봅니다... -ㅅ-

멋대가리 없는 철망 선반을 뜯어냅니다.

구멍을 석고로 메꾸고요.

프라이머를 바르고 페인트를 바릅니다.

깨끗한 벽면이 되었군요.

위쪽 레일을 설치합니다.
테이프 붙인 부분이 스터드가 있는 부분이에요. 18인치 간격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케아 제품은 유럽 기준이라 미국 집하고는 규격이 안 맞습니다.
알고트의 선반은 60cm입니다. 블라켓 사이즈까지 해서 기둥간의 거리는 62cm. 

아직 인치, 피트, 파운드를 쓰고 있는 미국입니다. 
미국사람들은 과학자와 군인들만 미터법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미터가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는 답답한 사람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인치는 소숫점을 쓰는게 아니고, 분수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옆지기가 액자 만드는거 배우러 다닐때 천재소리 듣고 다녔습니다. 
액자 20센치에 사진 12.8센치이면, 양옆 여백은 7.2센치, 그럼 한쪽은 3.6센치
이 계산을... 
액자 7과 7/8인치, 사진 5인치이면 양옆 여백은 2와 7/8인치, 그럼 한쪽은 1과 7/16인치.. 

이렇게 계산을 해야하는데, 사진이 3장 들어가면서 사진을 계단식으로 배열 할때는 
인치 쓰기가 엄청 복잡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미터법을 쓰면 초등학생 저학년도 다 쉽게 계산한다고 얘기해줘도
니네는 어렸을때부터 써서 쉬운거라고~

단위와 규격이 하루빨리 통일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ㅎㅎ


각설하고,
스터드 있는 부분에 드릴로 뚫어주고 나사를 박습니다.
기둥보다 위 레일이 더 튼튼해야 돼요. 그래야 안전제일..

대충 간격을 보고 기둥 위치를 잡으니 스터드 위치에 하나도 안 들어가요. 힝..

선반을 임시로 한 줄 달아서 위치를 잡습니다. 
두 번째 기둥 하나가 스터드 위치에 설치할 수 있게 조금씩 왼쪽으로 밀었습니다. 

스터드 나무 부분에 설치 못하는 기둥은 석고보드용 앵커를 박아줍니다.
종류가 이것저것 많지만..

구글에서 Drywall anchor 검색해보면 종류가 많습니다.
하중을 얼마나 견디느냐에 따라 종류가 많습니다.
사진에 오른쪽 두 개는 약합니다. 

제가 쓴 석고보드 앵커는 가운데 있는 것으로 
36kg까지 견딘다고 합니다.
작업도 쉬워요. 드릴로 박으면 됩니다.

기둥을 다 박아주고요 

선반과 옷걸이, 바지 걸이 등을 달아줍니다.

서랍식 철제 바구니도 달아줍니다. 

짜잔 전부 설치 완성..

좀 쓰다가 선반의 위치를 좀 바꿨습니다. 

쓰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값이 좀 나가던 장비 몇 가지는 차마 버릴 수가 없어서
다시 갖다 넣었거든요.  


첫번째 시공 구경은 이쪽으로~
붙박이장 셀프시공, 워크인 클로짓 <walk-in closet> 이케아 찬넬선반 알고트(ALGOT) 셀프시공



거창하게 이름 붙여 봤습니다. 

온 동네 파레트를 모아 모아 리폼한 

아일랜드, 전자레인지 밥솥 수납장입니다. 

우리집 전자렌지는 벽에 붙어 있지만... 

다들 전자렌지장, 전기밥솥장이라고 부르더라고요. ^^




10년 만에 싸악~ 변신 중인 우리 집 주방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예뻐져서 아주 기분이 좋아요.




#비포애프터  

아래 우리집 주방 비포사진 보시겠어요. 

아래 사진 왼쪽에 있는 컵장과 공간박스같이 생긴 곳이 

이번 변신의 주역되겠습니다. 


몇 년 전 사진이라 오븐도 밥솥도 예전에 쓰던 겁니다. 

저 토스터 오븐은 우리 집 주차장에서 생선전용 미니오븐으로 사용 중입니다. 

미니오븐이 생선 굽기는 참 좋은데, 

겸용으로 쓰다보니... 빵을 구우면 고등어 냄새가 나서,

나눠서 사용중입니다.  


 

컵들은 오른쪽 커피 공간으로 가고, 

아래 공간박스 모양의 수납장에 

상판을 올리고, 문을 달아줬습니다. 


before~ 

웨인스코팅 몰딩 후에 텅 빈 모습입니다.



보이는 곳은 팔레트를 잘 다듬어서 리폼을 하고, 

안 보이는 왼쪽과 뒤쪽은 그대로 뒀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면 웨인스코팅 몰딩을 시공한 벽이 보여요. 


요 토스터 오븐은 토스터나 고구마 구울 때만 씁니다. 

6인용 쿠쿠를 쓰다가, 성당 부활절 경품 추첨에서 탄 10인용 쿠쿠입니다. 

요즘은 새 모델이 많아서, 이렇게 옛날 모델은 

사기도 힘들던데.... 선물로 주는 거 좋은 걸로 하지...

하고 투덜 하기도 했었지만,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문을 닫으니 보기 좋아요. 

진작 계획은 했었는데, 자꾸 미루다 보니... 

요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색칠도 안 했어요. 

그래도 상판에는 물이 떨어질 수도 있고, 음식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상판에만 처리를 했습니다.




박스 선반은 팔레트가 모자라서 스프러스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봄이 오면 새로 올라오는 남천을 뽑아서 물에 담가놓고

쑥쑥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도 

귀여운 화분에 옮겨줘야겠어요.




아주 작고 아담하게 공간박스를 리폼한

우리집 아일랜드 전자렌지장 어떠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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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작을 해 볼까요 

#제작후기




우선 상판을 만듭니다. 오크나무로 "ㄱ" 자 모양을 만듭니다. 



모서리를 45도로 잘라서



상판 위에 붙여줍니다.



45도가 잘 안 맞으면 우드 필러로 채워주어요. 그리고 사포질로 마무리



그리고 중간 부분을 굴러다니는 마루 재료로 끼워줍니다.

마감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상판으로 아주 좋아요. 

높이를 맞추기 위해 합판을 먼저 사이에 넣어줍니다.



높이를 잘 맞췄습니다. 



오크 부분을 "스프링 오크"라는 스테인을 발라줍니다. 

전에 놀러 갔다 우드워커 목공점에서 기념으로 하나 샀던 스테인입니다.



파랫트를 다듬습니다.

조심조심 못을 빼도 이리저리 흠이 많은 것이 파레트 나무죠.

대패로 밀고 두께 1/2 인치를 만듭니다. 

주방 10주년 리모델링 한다고 온 동네 팔레트는 다 모아온 것 같습니다.





중간 부분 못 구멍 있는 부분에 중간 지지대를, 그리고 아래 윗부분을 지지대를 붙입니다.

최대한 흠들이 안 보이게요



목공 본드를 바르고 뒷면에 스테이플러 타카를 박습니다 

앞에서 박으면 안 이쁘니까요.




문짝을 달아줍니다. 



경첩은 케비넷용 경첩을 사용했어요



문짝을 달았더니 문짝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모서리를 깎아 줬어요.




손잡이를 붙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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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벽걸이 박스 선반을 만들어 보겠어요. 




필요한 나무들을 재단합니다.



예전에 집 벽에 붙였다 떼어놓은 패널을 다듬어서 재활용했습니다. 

한푼두푼 아껴서 부자 되렵니다. 

나무는 잘 두면 쓸 때가 많아요. 

물론 보관할 공간이 문제라면 문제!! 



테이블쏘로 뒤쪽 면에 패널을 끼울 홈을 만들어줍니다.



선반을 "ㄷ"자로 먼저 만든 후 패널을  끼웁니다.



차례로 끼우고 위 판을 붙이면 끝




완성되었어요.

액자 걸이로 걸까 하다가, 

안전을 위해 큰 못으로 벽에 붙여버렸어요. 



아주 환해졌죠?? ^^

#주방인테리어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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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집 홈카페 완성되었습니다.
스페이스월에 사용하는 후크가 모자라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우리의 홈카페 제작 계획
1. 배경은 까맣게
2. 선반은 적어도 두 개, 커피 수납은 편리하게
3. 컵보드 (컵선반)도 겸해서
4. 무조건 예쁘게
5. 미니멀리즘

스페이스월 (space wall)은 원래 나무색이었는데요
프라이머와 초크 페인트를 사용해서 색깔을 바꿨고요.
파레트 나무를 재활용해서 액자 테두리를 둘러줬습니다.
스뎅 후크들이 조명을 받아서 너무 번쩍거려서 모두 같은 색깔로 페인팅했어요.

이렇게 후크들을 쭈욱 껴준 후에, 
여기에 바구니를 걸어도 되고, 컵을 걸어도 되고
사인보드를 걸어도 되고요. 

우연히 발견한 철망 바구니, 
그냥 껴주기만 하면 됩니다. 

캡슐커피들~ 

캐주얼한 살림이라 
명품들은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맘에 들면 사고, 부담 없이 쓰다가
집에 놀러 온 사람이 맘에 들어 하면 주기도 하고, 
깨지면 부담 없이 갈아줍니다. 

모냥만 보고 샀다가 
쓰기 불편해서 안 쓰던 건데, 
보기에는 예뻐서 손이 닿지 않는 꼭대기에 디스플레이용으로 달아줬어요. 
컵이 너무 두꺼워서 사용하기 불편해요. 

팔레트를 이용해서 만들어준
커피 사인보드입니다. 
매일매일 커피 마시고 어썸~해져야죠~ 

호텔에서 집어온 작은 꿀단지와 쨈들, 
날짜가 다 지나서 버려야 하는데, 귀여워서 두고 보는 중입니다. 
이런 거 자꾸 집어오면 집만 정신 없어지는데
또 보면 가져오게 되더라고요. 
선물 받은 패트롱은 모두 맛술로 쓰고,
병 예뻐서 언젠가는 써주기 위해 보관 중~

가지고 있는 와인잔과 샴페인잔 중에 젤루 예쁜 것들인데, 사진은 그냥 그렇네요. 

지난번 한국 갔을 때 엄마가 주신 커피 잔 세트입니다. 
우리는 머그잔만 쓰는데 
이쁘게 마시라고 주셨는데... 거의 못 쓰고 있습니다. 

큐리그 커피머신과 드롱기 네스프레소~
큐리그는 아메리카노, 네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합니다. 
큐리그가 고장만 안 났어도 이렇게 두 대를 사용하는 호사는 누리지 못했을 텐데 말이죠. 
자꾸 고쳐내는 근육제로 박섬세 선생에게 감사~ 

타공판과 스페이스월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해었는데, 
선반도 걸어주고, 무거운 것도 올릴 수 있는
스페이스 월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를 새로 만들면서
우리집 주방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집 주방의 가장 큰 자랑이었던, 
와인박스 콘솔과 컵보드를 정리했습니다. 

두고두고 오래 써야지 했었는데, 
막상 한 군데를 새롭게 바꾸니까 
전에 있던 모습이 안 어울려 보이더라고요. 


이제 우리집 주방은 상하부장 페인트칠과 상판만 바꿔주면 끝~!!
열심히 페인트칠 공부 중입니다. 
올해 안에 꼭 끝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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