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지붕물받이를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장마에 소나기에 집중호우에..하루종일 오는 비에 익숙하던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때는 여름에 하루에 한번씩 잔디에 물주듯 오는 비에
'아 이래서 나무들이 저렇게 크게 자라는구나' 했었습니다.
비행기타고 처음 우리동네 오면서... 숲밖에 안보이는데 동네가 도대체 있는건가 싶었거든요.
아주 가끔 허리케인이 오지만 한국보다는 조금씩 자주 오는 비로 별로 물난리 걱정을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옆면에 Gutter 물받이를 시공하겠습니다.
그새 며칠 비가왔다고 지붕처마 밑에 땅이 파여있습니다.
먼저 첫번째장의 끝을 마무리해줍니다.
실리콘을 바르고 나서 끼우고요
리벳으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다들 리벳정도는 집에 다 있잖아요~
안쪽틈에 실리콘을 듬뿍발라줍니다.
Gutter 전용 실리콘이예요.
2.5피트당 하나씩 거러 블라켓 (Gutter Bracket)을 달아줍니다.
전 10피트짜리를 사와서 총길이 22피트라 2장 하고 조금 필요하군요.
전문가님들은 벤딩기로 한번에 쭉 뽑아서 씁니다만..없는사람은 그냥 사서 해야지요...ㅋ
중간연결할때는 실리콘 꼭바르고요
끝에 물내려가는 부분에 프라스틱으로 된 연결캡을 끼울껍니다.
모양에 맞추어서 잘라내고요.
실리콘을 바르고 나사를 박아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나사못이 밖으로 나오는데요. 이게 보기 싫으면 나사를 빼서 반대로 박아주던지..
리벳으로 하면 됩니다.
전 리벳으로 마무의리.
옆면과 브라켓을 붙여준후 달아줍니다.
목조주택 지붕 빗물받이 거터 설치, GUTTER
물받이 통을 집모서리에 설치합니다. 이부분이 흰색 기둥이 있는 부분이니까요. 중간에 사이딩 있는데 설치하면 생뚱맞잖아요.
아래, 위 두군데에 고정판을 붙여주고요.
목조주택 지붕 빗물받이 거터 설치, GUTTER
통을 연결해줍니다.
짜잔~ 쉽죠잉 아무나 할수 있습니다.
단 아무렇게나 붙이는 것은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기울기를 주어야합니다. 수평이 맞으면 안됩니다.
맨끝은 위로 딱붙이고 물이 점점 내려갈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리고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철판을 겹쳐주어야 합니다. 새지 않토록 말이지요.
목조주택 지붕 빗물받이 거터 설치, GUTTER
보시면 살짝 기울어 있습니다.
목조주택 지붕 빗물받이 거터 설치, GUTTER
이제 세세한 정리부분이 남긴 하지만 외관은 어느정도 끝입니다.
요즘 날씨도 흐렸다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비도 많이왔고
공사하기 아주 힘들 나날입니다.
날씨 핑계로
인테리어 자재구입도 어느정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끝까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