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까래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사실 안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건데,
혼자 지붕 기초공사를 해야하는게 무척이나 못미더운 눈치입니다.
다올리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걸 모두 혼자 올렸습니다.
자꾸 제가 해내지 말입니다.
음하하하하
우선 앞 뒷면에 올릴 서까래를 먼저 올리고요.
올리는 방법은 거꾸로 양 모서리를 양쪽벽에 올려주고요
반대편에 받침목을 붙인다음 중간기둥에 지지대를 박아서 돌려서 올려줍니다.
다 만들고나면 멋드러지지만, 혼자서 여러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작업속도도 느리고, 밀고 댕기고, 사다리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하느라 사실 폼은 나지 않습니다.
그런다음 만들어놓은 중간 서까래를 같은 방식으로 양쪽을 걸친후
요로케 걸칩니다.
지지대로 밀어서 세웁니다.
하나씩 하나씩 올립니다
물론 하나올리고 좌, 우, 위에 나사로 고정하는것도 중요하죠
요로케 걸쳐서
수평으로 세우고
지지대로 밀어 세웁니다.
끝으로 가면 더이상 같은 방식으로 세울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두개는 미리 올려 놓고 위치를 나중에 잡습니다.
앞 뒤에 처마를 위한 서까래를 만들어 주고요
끝을 마무~의리 해 줍니다
뒷면도 마무~의리
양쪽면에 마무리를 하기위해서 지그를 만들어 줍니다
요로코롬 남는 나무로 위치를 잡아 나사로 조여주고요
한쪽 처마끝에 달아줍니다 그러면 이 지그 친구가 나무 한쪽을 잡아줍니다.
이렇게 옆면도 마무~의리
앞뒷면에 "ㄱ"자 형태로 처마를 만들어 줍니다
지붕 서까래 완성~
요몇일 시간이 없어서 창고공사를 못했더니, 부쩍 쌀쌀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