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에 전기가마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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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도 도자기를 구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냐하하 


그동안 한푼두푼 아꼈던거 대방출 하고 있습니다. 

엄청 큰 나라에서 살고 있는 관계로 설치는 셀프입니다. 


 



ㅋㅋ 선물상자 3개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통풍장치와 지주 및 내화판 세트 그리고 밑에 가장 큰 박스가 가마입니다.


몇달동안 몇가지 가마로 비교를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찍어놓은것 말고 

다른것을 주문했습니다.


L&L Kiln사의 Easy Fire Kiln E18s-3인치입니다.




도자기 전기가마 구입 셀프설치 



주문을 하니 공장에서 맞춤제작후 한달만에 집으로 오셨습니다.




한동안 바빠서 받은지 일주일만에 개봉했습니다.






포장이 후덜덜 하게 되어있네요.



비닐안에 들은것은 집에 벽안에 보온처리하는 스프레이 폼인것 같습니다.


포장제로도 상당히 괜찮네요...


사용시 주의사항입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엄청 두꺼운 메뉴얼입니다. 간만에 영어공부로군요...







받침대입니다.  가마가 작아서 받침대도 귀엽네요. ㅋㅋㅋ



환기구 세트를 오픈해서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다른회사껄 따로 사서 설치해도 되긴 하지만 가격차이도 크게 안나고 또 안맞으면 골치 아프고 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박스에 파이프를 연결하고요.




받침대 밑에 붙입니다. 순서가 바뀌면 힘들어요.



가마의 위치를 잡고 수평을 잘잡습니다. 


저희집 차고는 물빠짐을 위해 앞쪽으로 바닥이 기울게 설계되어 있어서 받침을 끼워줍니다.




포장된 가마 맨위에 있던 바닥부분을 잘 놓습니다. 


위 아래가 똑같아서 상관이 없습니다. 


나머지를 영차하고 들어올려 내려놓으면 쉽겠지만..


불가능하니 분해해서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뚜껑은 쉽게 분리됩니다. 고정핀 두개 빼고요



양옆에 체인도 풀어줍니다.



뚜껑을 분리합니다.




컨트롤러도 분리합니다. 



왼쪽은 경첩이 있고요. 오른쪽은 나사만 있습니다 


전선의 위치를 잘확인하고 표시를 해줍니다.


혹시 바뀌면 곤란하니까요



분리를 했습니다. 



밑판위에 1단을 올립니다.





두번째 단도 올리고요




다시 콘트롤러를 연결합니다. 


어짜피 분해해서 설치할꺼라고 처음에 나사가 적당히 조립이 되어있는데 


설치할때는 단단히 조여줍니다.



뚜껑을 조립해주면 설치완료입니다.


쉽죠잉..



체인도 다시 조여주고요



뚜껑을 열어놔도 흔들림이 없군요..





주문할때 열선을 추가했습니다. 두배로...


한번도 안써서 열선이 반짝반짝하구요...ㅋ


L&L 가마는 열선을 고정하는 홀더가 있습니다. 

 

통풍구 불마개가 두개입니다. 


여유가 없이 딱 맞는군요..
 



전기코드 작업을 합니다. 


미국두꺼비집이라 한국하고는 다릅니다. 


미국은 120볼트라인 두개를 뽑아서 들어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한칸을 쓰면 110~120v 이고요


두개를 쓰면 220~240v 가 됩니다.


그래서 집에 건조기나 온수기, 렌지 등은 240v 이고요 나머진110v 를 씁니다.


 

가마는 240볼트 싱글펄스를 씁니다 


구멍이 3개이고요. 일자로되어있는 거 두개가 각각 120v, 그리고 둥근거가 그라운드 입니다. 


Neutral, 즉 마이너스는 없습니다. 그냥 땅으로 쭉뽑는다는거죠..


그라운드는 집뒤에 구리봉을 땅에 한 2미터 박아서 연결되어있습니다.




전기연결후 모습입니다.


도자기 전기가마 구입 후 셀프설치를 마쳤습니다. 


이제 놀지말고 도자작업에 박차를 가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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