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바다 구경을 해본 적이 없는 코코를 위해, 당일치기 바다 구경을 나섰습니다. 

이래저래 맨날 미루기만 하다가, 견생 7년만에 처음 바다 구경을 떠났어요. 

중간에 스타벅스에 들러 퍼프치노 puppuccino도 한잔 얻어 먹였어요. 원래 강아지용으로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서,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거품뿐이라 양이 얼마 안 되길래, "견생 뭐 있어" 하는 생각으로 1/3컵 정도 먹였어요. 어찌나 신나서 먹던지... ㅜㅜ 엄마, 아빠도 몸에 안 좋은 소주 마시는데....  견생 처음 느껴보는 거품입니다. 

대서양의 Myrtle Beach, South Carolina에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서퍼들이 파도를 타더라구요. 

우리 코코는 거대한 파도 소리에 처음에는 무서운 척 하더니, 아주 신나서 뛰어다녔습니다. 

모래밭에는 조개 껍데기가 많아서 발 다칠까 봐 걱정했는데, 모래 위를 뛰어다니는 게 기분이 남다른지 주춤하더니 발광을 하며 놀다 왔어요.  

다음번에 여름에 와서 입수도 한번~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 8:12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ot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John 8:12

 

매주 초를 밝혀, 빛으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올해 우리 시골 성당의 대림환 보여드릴게요. 

매년 우리집 뒷마당의 편백나무와 조화 포인세티아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어요. 

오늘은 비가 오는 대림 1주

비에 젖은 낙엽들이 얼마나 예쁜지 사진을 찍어봤어요. 

정말 작은 시골 성당입니다.  오른쪽은 성전, 왼쪽은 친교실~ ^^

아마도 웬만한 공소보다도 작을 겁니다. 

St. Andrew Kim Catholic Chapel in Fayetteville, NC 노스캐롤라이나 페잇빌 (페이엇빌)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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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은 책장이 하나 필요했었습니다. 

 

바인더를 많이 쓰는 세컨잡을 가지고 있어서, 

 
1. 일반 책장에는 사이즈가 어정쩡한 바이더를 많이 꽂을 수 있어야 하고,

2. 무거운 하드커버 책들을 많이많이 꽂아도, 책장이 휜다거나, 모양이 변하면 안 될 것이고

3. 꽂아놓으면 우르르 넘어지는 페이퍼커버 책들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자리도 필요하고,

4. 기왕이면 서랍도 몇개 있으면 좋을 것 같고

5. 책장의 느낌보다는 콘솔 테이블의 느낌이 나면 아주아주 좋을 듯~



 
우리집에 맞는, 그리고 내가 필요한 사이즈로 만든 저의 책장이습니다.  

 


 

우리집 카펜터 남푠께서는 심혈을 기울여서 오랜 시간 작품을 만드다거나..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스탈이 아니시고,

적당히 있는 나무를 최대한 활용하고, 최대한 저렴하게~  빠른 시간 내 후루룩~

쓰다 질리면 다시 해줄게~ 이런 마인드로 가구를 만드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예술성은 좀 떨어지지만, 제가 필요한 부분은 꼭 추가해주는 센스를~ ^^ 

 


내 책상옆, 그러니까 방에 있는데... 침대 때문에 사진 각도가 안 나와서 다시 거실로 옮겼습니다. 책도 몇 권 옮기고~

진작 사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

그래도 신나고 재미나는 건 ㅋㅋㅋ

집에 있는 나무들을 모아모아..

 

다리와 기둥은 오크를 집성해서 만들었고, 상판과 책장 바닥은 원목마루, 서랍은 합판마루로 만들었습니다. ^^

핑크 손잡이는 저의 컬렉션에서 간택~

  

엄청 튼튼해서 휠 걱정은 없습니다. 


서랍에 레일을 달아준다고 하길래...

레일 따윈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많이 여닫지 않는 서랍에 굳이...  홈을 파서 달아준 서랍이 됐습니다.

책장으로 1년정도 사용하던 어느 날... 

책과 바인더를 굳이굳이 바닥에 내려놓고, 주방으로 끌고 왔습니다.  ㅋㅋ

끌고 오는것만으로, 책장에서 바테이블, 아일랜드로 변신을 했습니다. 

커피메이커를 올려놔도 좋겠더라구요.  책장 필요하다더니 왜 주방으로 끌고 오냐는 근육제로 박목수님의 불평을 뒤로하고....  이케아 세일하길래 책장 하나 들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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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체인, Rosary Vine, String of Hearts 이름들이 너무 예쁘죠?

요즘 제 힐링 취미는 러브체인과 스킨답서스 키우면서, 번식시키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4년 전 이웃집에서 얻어온 4줄기의 러브체인입니다. ^^

4줄기의 러브체인인 동글동글 알맹이 뿌리가 맺혀있길래 얻어 왔어요. 

요거 심으면 뿌리 나겠다 싶어서요. 근데, 너무 멋없이 길게 길게 늘어지길래, 이발 한번 해줘야겠다 싶어서 잘랐다가, 버리기가 아까워서 물에 담가봤더니 뿌리가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뿌리 내려서 키운 두 번째 화분이 너무너무 잘 자라서 또 이발을 한번 했어요. 

좀 이발을 해줘야 숱이 많아져서 이쁘더라고요.

제 러브체인 번식법 보실까요? 

마디에서 뿌리가 잘 내리니까 아래 사진처럼 두 마디씩 잘라주세요. 그리고 아래 마디의 잎 두장을 잘라주세요. 물에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요렇게 준비하면 끝!! 이렇게 번식시키면 알갱이 뿌리로 번식시키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게 잘 자라요. 

요렇게 가위로 쭈욱 잘라서 준비하고, 작은 커피잔 한 개만 있으면 됩니다. 

남은 윗마디 잎을 고리 삼아 컵에 걸어주세요.  물속에 들어가는 잎자루는 2-3일이 지나면 쉽게 떨어져요. 그리고 매일매일 물을 갈아줍니다. 

그럼 3-4주 후면 이렇게 새 줄기와 새순이 나오고, 뿌리가 조금씩 나옵니다. 뿌리가 조금 나올 때 화분으로 바로 심어주시면 됩니다. 

뿌리나 온 모습입니다. 사진이 아주 후집니다. ㅡ,.,ㅡ

아래 사진 왼쪽은 알갱이 얹어서 심은 것이고, 오른쪽은 뿌리내려서 1년 4개월 정도 키운 것입니다. 

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다른 화분보다는 조금 건조하게 키웁니다. 

우리 집 거실에 화분 있는 곳에 햇볕이 거의 없는 곳이라 LED 등을 켜고 키운 화분입니다. 

선반에 붙은 식물 재배용 LED 등은 오전에 4시간씩 켜져요. 

20일 정도에 5-6센티씩 자라요. 

이상 혼자만 써먹기 아까운 러브체인 키우기, 번식과 물꽂이, 수경재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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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후 업데이트합니다. 

너무 예쁘게 잘 자라줘서, 우리 형님댁에 가는 길에 한 개 들고 가면서 사진 찍어놨어요.

젤루 토실토실 예쁘게 자란걸로 골라서 갖다 드렸거든요. 

우리 주방 창문 앞에 놨더니 탐스럽게 잘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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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기준 8개월 후 

너무너무 길어서 숏컷으로 이발하려고 합니다. 

창가에 걸어놨던 화분에서는 꽃잎 100개쯤 피었어요. ^^

오래 키운 화분에서는 한번도 꽃이 안 피었는데, 8개월 된 화분에서 꽃이 피었어요. 햇볕이 가장 중요한가 봐요. 

이쁘지는 않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아래사진 왼쪽에 있는 화분이 창가에 있던 화분입니다. 곧 바닥에 닿을 것 같아서 숏컷으로 잘라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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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가 찾은 데크공사 사진을 올려 볼까 합니다. 2015년도에 공사를 했었군요. ^^ 요즘은 데크를 철거하고 선룸을 지을까 고민 중입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뒷마당 나갈 일이 거의 없어요. 지붕과 냉난방이 필요해요. ^^

이때 날씨는 거의 매일 40도를 가까이 오르고, 고온경보가 거의 매일 내려 있었습니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구름한점 없는 하늘입니다.

햇볕이 얼마나 뜨거운지~


첨 이사올때 돼 있던 우리집 데크는 좀 작은 편이었어요.

뭘 하기에는 작고, 예쁘지도 않았고, 5년 정도 사용했는데...   상판은 많이 상한 것도 있고, 쓸만한 것도 있고 해서 

상판은 모두 뜯어내고, 쓸만한 것은 뒤집어서 재활용을 했습니다. 



데크펜스를 다른 모양으로 할 거라서.. 기존에 있는 기둥을 모두 잘라내고 새로 바닥을 파서 기둥을 심고 콩크리트로 튼튼하게 심어주고

  
예쁘게 하려고... 못을 사이드로 박고 계시는 근육제로 박남편님이십니다.  팔과 목이 새까매졌어요.

바닥을 훌륭하게 마감하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테두리도 쳐주고~

기존 데크는 계단이 한곳이어서.. 반대쪽으로 갈 때는 돌아서 가야 했는데...

한쪽을 더 뚫어서 계단을 양쪽으로 맹그렀어요.

우리 동네에는 목재상과 철물점을 겸하고 있는 hardware store가 곳곳에 있어서..

모자라는 것이 생기면... 제가 심부름을 다녔어요. ^^ 

울 남편이 젤루 좋아하는 가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둘이 밖에서 공사를 하고 있을 때면...

문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 울 개딸 코코입니다.  거의 셋이 공사했습니다.  ^^ 꼭 자기도 참견을 하며, 한자리 함께 해야해요. 


 

 
구석구석 정성이 가득한게 보이지 않나요?? ^^

데크 전용 스테인을 두 번 발랐습니다.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다시 발라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서 파는게 있는데...   비용절감을 위해... 펜스도 직접 제작했어요.  

화분자리로 만들었는데.. 사람도 앉을 수 있고, 뭘 올려놓을 수도 있는~

마당이 넓은 시골집입니다.     

위에 있는 나무는 복숭아나무였는데, 벌레가 너무 많이 생겨서 뽑아 버렸어요. ㅠㅠ

온 동네 풍뎅이들이 우리집에 날아오더라고요. 우리집 위로 풍뎅이 돔~ 

 

이젠 저 코너 빈자리에는 목공창고가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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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최고의 해변으로 손꼽히는 머틀비치(Myrtle Beach)에 다녀왔어요.

머를비치는 100Km 정도 이어지는 해변으로 고운 모래와 많은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수상스포츠, 골프 등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해변에 있는 리조트에 묵었습니다. 

방 2개에 거실, 주방이 있었는데, 극성수기여서 비용이 1박에 500불이 넘었어요. 몇몇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해변에 위치한 오션뷰 숙소를 잡았습니다. 극비수기에는 100불도 안되는데, 역시 '수요 공급의 법칙'은 늘 우리와 공존합니다.  10년쯤 전에 100불대 Inn에 머문 적이 있었는데, 카펫이며 이불에 맨발 디디는 것도 무서울 정도로 더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나마 방이 없어서 어렵게 잡은 숙소였는데도, 얼마나 우울했는지, 역시 놀러 다는 때는 돈을 써야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 집은 여기서 2시간 거리~ ^^ 그래도 모처럼 지인들과 밤에 고기도 구워 먹고, 새벽에 함께 산책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극성수기의 한낮 해변

 

모를비치 해변을 따라 리조트와 콘도, 비치 하우스들이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오전 7시정도 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의 여유로움에 같이 멍하니 오전 시간을 보내봅니다.



 

Atlantic Ocean 대서양 바다로 쭈욱 뻗은 낚시 피어에 서면 맘이 탁 트이는 게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미국 해변에는 Pier가 잘 되어 있습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쭈욱 길이 400-500미터 정도 나와있어요. 피어에서 낚시도 하고, 산책도 하고... 

바다 한가운 서 있을 수 있어서 기분이 색다릅니다.

여기는 아파치 피어(Apache Pier - Myrtle Beach, SC)입니다. 저 안쪽에는 벌써 많은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http://www.theapachepier.com/

 

Apache Pier - Myrtle Beach Fishing Pier & Myrtle Beach Restaurant

Croakers It is truly tough to beat the ocean breeze, an ice cold drink, and delicious food with friends! Croakers offers all of that and more on the Apache Pier. From fresh, locally caught shrimp and grouper sandwiches to crisp salads and freshly ground bu

www.theapachepier.com

 
 

오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강태공들이 옹기종기 모여 세월을 낚기 시작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물고기에 욕심이 없는 사람이 많아서 큰 거 빼고 작은 거는 서로 주고받습니다.

8-9월은 갈치낚시 시즌입니다. 우리도 갈치낚시~~

파닥파닥 은갈치 보시와용~

 

아파치 피어 맨 끝 광장에서 일요일 오전에는 예배를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이뤄지는 예배라 그런지 특별해 보입니다. 

 

밤이 되면 광장에서는 콘서트도 하고 노래자랑도 합니다. 시끄러워서 낚시에 방해될 만도 한데 미국인들은 전혀 신경을 안 쓰는군요.   

 

아침에는 그리 덥지 않아서 좋아요.


 

밤늦은 저녁 피어에서 본 해변의 불빛들.   



  머를비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Tanger Outlets: Myrtle Beach"


한낮에는 더위를 피해 아웃렛으로 향합니다. 어떤 아웃렛은 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다니기 힘든 곳도 있는데요. 이곳 아웃렛은 주차장이 건물 둘레에 있고 건물 사이 그늘을 사람들이 돌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매장과 매장을 다니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머를비치에는 탱거 아웃렛이 두 개나 있어요. 우리가 주로 가는 곳은 Myrtle Beach - Hwy 17, SC인데, 여기가 훨씬 넓고, 깨끗하고, 종류도 다양한 것 같아요. 



좋아하는 매장들도 많고 시원하고 즐거운 곳입니다. ㅋㅋㅋ 
 

탱거도 그렇고, 프리미엄 아웃렛도 그렇고, 고객센터 가시면 쿠폰북을 사실수 있는데($5) 첨엔 우습게 봤는데 의외로 쓸만한 쿠폰이 많이 있어요. 이제는 아웃렛 가면 제일 먼저 쿠폰북 받으러 가요. AAA회원은 공짜로 받을 수 있거든요. 보통 100불 이상 구매하면, 10-20% 할인을 더 해줍니다. 

다른 방법은 인터넷에서 쿠폰을 검색해보세요.  예를 들어 폴로 쿠폰을 찾으실 때는 "polo coupon'을 구글에서 검색해보세요. 날짜랑 조건 맞는걸 전화기로 캡처하시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각 매장에서 계산할 때 "메일링 리스트에 올려줄까.." 하고 직원이 물으면..  이메일이 너무 많이 오기는 하지만 쓸만한 쿠폰을 많이 보내줘요.

미국에서는 어느 매장을 가든지 간에.. 돈을 다 내고 사면 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Tanger Outlet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s://www.tangeroutlet.com/myrtlebeach17/stores

 

Tanger Outlets | Myrtle Beach - Hwy 17, SC | Stores

Use My Location Error finding location Please enter a search above to find a Tanger Outlets near you or view all locations listed below.

www.tangeroutlet.com

 

 

리조트와 레스토랑, 놀이동산 등등...

인터넷에 많은 쿠폰과 할인권이 있으니, 그냥 가지 마시와요!

 

for more Information

http://www.visitmyrtlebeach.com

 

Visit Myrtle Beach, South Carolina

The Official Myrtle Beach, South Carolina Vacation Planning Website - your guide to the best Myrtle Beach hotels, resorts, attractions, events, shopping, dining and more along 60 miles of beaches. Start planning your Myrtle Beach vacation today!

www.visitmyrtlebeach.com

 

대략 15년 전쯤 처음 미국 마켓에서 봤을 때만 해도 미국 사람들 미쳤나 보다 했었어요.

 

"과일 깎고 야채 씻는 게 뭐 귀찮다고.. ^^;;"

 

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 이제 씻어놓은 야채만 사 먹고, 저녁 초대받으면 깎아놓은 모둠 과일 사 가지고 가요. ㅋㅋ 

 

사과 깎아서 파는거 너무 웃기지 않아요? 

정말 고 부가가치의 썰어놓은 수박. 거대한 사이즈의 수박은 4-5불인데, 썰어놓은 수박은 8-9불입니다.

 

점심 대용으로 많이 나오는 과자, 치즈, 과일 패키지. 

점심을 간단히 먹고, 저녁을 거하게 먹는 미국 식생활 때문에 이런 상품들이 많이 있어요. 

사는 건 점점 편해지고, 쓰레기는 점점 많아집니다. 

그릴용 야채 꼬치도 준비되어 있고요.  

맨 아래칸 사과 대용량, 껍질 벗긴거, 안 벗긴 거, 빨간 사과, 파란 사과, 모둠 사과. 아무리 편해도 사과 까놓은 건 아직 먹어본 적도 없고, 앞으로 사볼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젤 웃긴...  설탕같이 단 아이스크림, SWEET LIKE SUGAR. 

'Clingmans Dome 클링먼즈 돔'은

스모키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에 있는 최고봉입니다. 

이 꼭대기에 전망타워를 건설해놨어요. 



이곳은 해발 2025m로, 남한의 최고봉인 한라산이 1950m이니까... 한라산보다 조금 높은 정도입니다. 

전망대에서 근처 7개 주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다 그 산이 그 산으로 보여서.. ^^

  

미국 산들은 대부분 산 정상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어서...

별 준비없이 가벼운 맘으로 갈 수 있습니다.

<미국여행> 스모키마운틴 국립공원 SMOKY Mountains (2) Clingmans Dome 클링먼즈 돔, 클링맨스

 

산은 고사하고, 작은 언덕도 없이.. 사방이 지평선인 평평한 동네에 사는 우리는... 멀리서 산이 보이기만 해도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  꼭 한국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처음 여기서 Asheville가는길에, Winston-Salem 지나면서 산이 구불구불 보이기 시작하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ㅠㅠ

 
 

개틀린버그에서 'Clingmans Dome 클링먼즈 돔' 가는 길...  꼬불꼬불

이곳에 오르기 위해 우리는 개틀린버그에서 1박을 하고... 일찌감치 나섰습니다

https://2pinetrees.tistory.com/111

 

<미국여행> 스모키마운틴 국립공원 SMOKY Mountains (1) - 개틀린버그 테니시, Gatlinburg TN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테네시 주를 가로지르는 스모키 마운틴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상상외로 미국 국립공원중 연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나름 가장 인기있는 국립공원이라는 타이..

2pinetrees.tistory.com

 

Clingmans Dome Access Road는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이 길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폐쇄되니 참고하세요.

겨울에는 길이 열려도 못 갈것 같습니다. 길 중간중간에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이렇게 차를 세울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내려다본 풍경~~ ^^

보통은 산정상에 바로 주차장이 있는 게 이쪽 스타일인데...

여기는 0.7마일, 1km 30-40분 정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작되는 Clingmans Dome Trail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차를 세워놓고 고요한 시간들을 보내는 사람들.

화장실은 주차장에 있는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동식이다 보니 스멜이... 비추

Clingmans Dome Visitor Center 트레일 입구에 위치한 클링먼즈돔 비지터 센터.. 기념품과 관광안내를 겸하고 있어요.

저는 냉장고 자석을 모으고 있어서.. 여기서 한개 구매했어요.

올라가는 길.. 왼쪽을 바라보면 스모키산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름같이.. 정상에는 연기자욱한 것 같이,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르겠지만, 걷기에는 쨍쨍하지 않아서 좋아요.

산 정상에 위치한 클링먼즈 돔 전망타워~ The observation tower at the top of Clingmans Dome  

클링먼즈돔을 빛내주는 곳입니다. 다들 이곳에 오르기 위해 이 산을 찾거든요.

이들의 발상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원래 안개가 많이 끼는 곳이라 운빨이 중요한 곳이라는데... 우리는 운이 좋았나 봅니다.

보기 힘들다는 화창한 날씨~

<미국여행> 스모키마운틴 국립공원 SMOKY Mountains (2) Clingmans Dome 클링먼즈 돔, 클링맨스

참.. 안드로이드 구글맵으로 내비게이션을 쓰는데, 여기가면 멈출 때가 있어요. 연결됐다 끊어졌다를 반복~ 올라갈 때는 산 정상 안내판이 계속 돼 있어서 문제없었는데... 개틀린버그에서 출발해서 정상 찍고, 우리는 체로키로 갈 거라서... 초행길이라 잠시나마 멘붕~ 

그래도 길이 몇개 없어서... ^^

산길 따라 달릴때는 예비용으로 지도를 준비하거나, 구글맵을 다운로드하고 운전하세요.   

 



Cherokee NC 노스케롤라이나 체로키로 향하는 중~

 

통나무집 Cabin에서 3-4일 머물면서 계곡에서 시원하게 놀다 가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짧은 일정으로 도장 찍듯이 돌아 다녀서 조금 아쉬웠어요.

이건 어디를 가던지 늘 똑같이 느끼는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는 여기~

http://www.clingmansdome.com/

http://www.nps.gov/grsm/planyourvisit/clingmansdom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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