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딸 코코가 이제 벌써 7살입니다.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는 8살부터 시니어 사료를 먹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아직 이렇게 아기 같은데, 벌써 노령견 나이가 됐어요. 

같이 놀자고 토이 가져와서 앵길때마다, "앞으로 너 없는 우리의 삶은 어쩌면 좋니" 하는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저녁 먹고 과일도 먹고, 토이 가지고 놀고, 심심할 시간 9시 정도가 되면, 이렇게 먼저 침대 위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주무세요. 너무 귀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슬쩍 건드려서 잠을 깨우고는 괴롭괴롭 장난을 쳐줍니다. 귀찮은지 으르렁도 안 하고 다시 눈감고 자요. 이제 귀찮을 나이 7살입니다. 

7살 토이푸들 성견 코코의 하루 #노령견 #외동견

우리 코코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건 오직 치킨과 계란뿐 ㅜㅜ 

엄마는 코코를 귀찮게 하고, 목욕을 시키는 귀찮은 존재지만, 밥을 주고, 치킨을 주니 그 정도는 받아 주겠어~  

같이 자러 방에 들어갈때면 저기 저렇게 서서 기다립니다. 귀찮아서 고개도 딱 저만큼만 돌리고 기다려요. 

7살 토이푸들 성견 코코의 하루 #노령견 #외동견

고양이가 없는 엄마를 위해, 고양이 몫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코코

 

엄마랑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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