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테네시 주를 가로지르는 스모키 마운틴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상상외로 미국 국립공원중 연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나름 가장 인기있는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니 우리도 한번 가보세~  

생각해보면... 쓸만한(^^) 국립공원들이 (예를들자면 그랜드캐년, 옐로스톤 등등 서부의 록키산맥 줄기에 있는) 서부에 있기 때문에...

동부 쪽 에팔레치안 산맥 줄기에 있는 "나름 국립공원"의 타이틀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

하지만... 꼭 다시 한번 일정의 여유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꼬깃꼬깃 접어 놨습니다.

https://kids.britannica.com/kids/assembly/view/88747

참고로 애팔래치안 산맥은 미국과 캐나다 동부에 있는 

최고높이 2,037m, 총길이 3,516 km로 미국 동부 14개 주와 캐나다에 걸쳐 있습니다. 

애팔래치안 산맥 종주를 버킷리스트에 넣어놓고 사는 미국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어쨌든 스모키마운틴은 애팔래치안 산맥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틀린버그, Gatlinburg 는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에 가는 사람들은 거의 들러서 가는 도시입니다.

어느 도시에서 출발하던지,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산 정상에 있는 Clingman's Dome에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대부분 1박을 하거든요. 

동화같이 아름다운 도시~ 개틀린버그 구경 가실까요? ^^

 

The Gateway to the Great Smoky Mountains~

스모키 마운틴을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입니다. 부릉부릉~~~ 

미국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이 모냥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구경을 나섭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도 많고, 완전 관광도시여서 숙소 상태는 좀 떨어지고,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산중도시여서 다른 옵션은 별로 없습니다.

 

개틀린버그, Gatlinburg  메인도로는 30분만 걸으면 될 정도로 작은 도시입니다.

정말 스모키 관광을 온 관광객 만을 위한 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대부분 호텔과 식당, 바, 기념품가게들과 구경거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개틀린버그, Gatlinburg 의 맛집  the Pancake Pantry, 팬케익 팬트리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맛있는 팬케익 전문점이라는 ‘Pancake Pantry’ 1960년 문을 연 테네시주 최초의 팬케익 가게라는데, 이 팬케익을 먹기 위해 개틀린버그에 온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줄을 서야 합니다.

http://www.pancakepantry.com

 

 

클래식카 동호회로 추정되는 클래식차들이 단체로 떼라이드를 하시고~~  ^^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면... 운전자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관광객들을 위한 트롤리~~

 

동화같이 아름다운 샤핑몰들~

예쁜 안내판~ 우리집에도 이런 거 한 개 맹글고 싶어서 찍어온 사진~~

 

미국 관광지에는 꼭 있는 캔디 가게~~~

 

뒷골목 ^^ 날은 덥고, 사람은 많고, 다 귀찮아서 대충 구경하고 숙소로 고고고~ 평소 걷는 양이 적어서 우리는 완전 저질체력~ 

 

이런 멋진 관광지에 파전에 막걸리, 산채정식, 장어구이집 같은 맛집이라도 있으면 금상첨화련만... ㅠㅠ 

이 동네 유명한 맛집은 고작(!) 팬케이크에 어디가나 있는 스테이크 (미국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겠지만). 정말 실망입니다. 

미국에서 사는 날이 길어질수록, 우린 대도시에 가면 유명한 한국식당을 찾아다녀요. 이런 산골동네에는 온통 미국 음식뿐. 

그래도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하루 묵고~  미국식 아침먹고

우리는 Clingman's Dome 으로 출발~!!!

가도가도 아름다운 푸른색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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