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는 아니고, 

구역모임을 하느라 청소 좀 했어요. 다 여기저기 쓸어 넣었다가 다시 꺼낸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집이 예쁘게 빛날 때 사진 좀 찍어봤습니다. 

우리집은 한국집에 비하면 엄청 넓은 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그냥 보통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쓸모에 맞춰서 잘 빠진 한국 아파트에 비하자면, 쓸데없이 넓기만 하다고도 할 수 있어요. 땅이 넓어서 노는 땅도 엄청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공간의 효율성 같은 건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천장 높은 거실은 우리집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박공지붕 단독주택의 장점이죠. 

아름다운 우리집 거실 온라인 랜선 집들이, 셀프 인테리어

마당에서 꺾어온 꽃으로 꽂아본 아주 작은 미니 사이즈의 나름 센터피스.

주방 식탁에 6명, 거실 커피테이블에 8명. 우리집 최대 수용인원 14명입니다. 무슨 모임이든 한 번도 14명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집 구역모임 메뉴는 늘 회덮밥. ^^

다른 반찬도 필요 없고, 회 준비하고, 야채 씻고, 밥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메뉴입니다.  수저랑 젓가락 놓으면 준비 끝.

좀 강렬한 모양이 있는 커튼이 있었는데, 화분 선반을 만들면서 커튼은 하얀색으로 바꿨어요. 

월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4불짜리 full 사이즈 침대 시트를 자르고, 박고,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어요. 

왼쪽은 주방, 오른쪽으로 가면 방들이 나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문은 뒷마당 데크로 나가는 문입니다. 티비 아래는 가스 벽난로인데, 올해는 전기로 바꾸려고 합니다. 전기로 냉난방을 하는 하기 때문에, 전기 나갈 때 난방에 유용하기는 한데, 10년 넘게 사용했더니 조금씩 오락가락하는군요. 

거실 화분 선반 인테리어, 식물 재배용 led조명, 플랜테리어

보시다시피 요기 기다란 늘어지는 것과 맨 위칸에 있는 박스우드는 조화입니다. 

식물 재배용 LED 핑크 보라 등을 선반에 달아주고, 

조기 아래 있는 스탠드는 내추럴한 색의 필립스 Plant Grow Light Bulb 16와트를 껴줬습니다. 

하루에 4시간 정도 켜주는데,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인데도 화분들이 잘 자라는 걸 보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거실 화분 선반 인테리어, 식물 재배용 led조명, 플랜테리어

웨인스코팅 몰딩 안 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됐어요. 

맨 벽은 이제 너무 허전해요. 

우리 근육제로 박섬세 양반께서 20여 년 전에 그리신 쥴리앙과 비너스 데생. 

아름다운 우리집 거실 온라인 랜선 집들이, 셀프 인테리어

우리 개딸 토이푸들 코코 때문에 고른 이케아 KIVIK 쉬비크 코너소파5 

수시로 세탁기에 돌릴 수 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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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 만드는.. ㅎㅎ 폐 목재 파레트를 이용한 사인보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워드 작업 하나 올려보도록 하겠어요.

 

한동안 칼로 구멍 뚫어서 스텐실로 많이 했는데, 

이제 눈도 침침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마드파지 ModPodge 이용해서 사인보드를 만들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2pinetrees.tistory.com/9


파레트 목재 재활용, 커피 사인보드 만들기, 싸인보드, 레터링, 업싸이클링, 인테리어 우드 소품 DIY

https://2pinetrees.tistory.com/13


암튼 그래서 거꾸로, 또는 반대로 인쇄하는 기능이 필요한데... 

근육제로 박뽀샵님께서는 전직이 그래픽디자이너여서 일러스트나 포토샵으로 쉽게 잘 하시지만

만들 때마다 부탁하기가 뭣해서... 

특히나 이번처럼 워드 프로그램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은 제가 스스로 해야 기쁨이 배가가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키는 게 많다 보니, 제가 부르면 경끼(!)해요. ^^)


저는 아래한글보다 MS WORD를 주로 쓰기 때문에 MS WORD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 연다. 


2. '입력(insert)'에서 '텍스트 박스'를 눌러서 가장 기본적인 박스 한 개 연다. 




3. 새로 만든 텍스트 박스 안에 원하는 글을 넣고, 글씨 크기, 서체를 모두 바꿔준다. 


4. 텍스트 박스 구석을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하면 툴 박스 하나가 나오는데, 나오는 툴 박스 맨 아래에 'Format Shape'을 선택해준다. 



5. 그럼 ' Shape Option'에서 요 아래 동그라미 안에 있는 그림이나 'Fill & Line'을 선택하고, 


6. 'No fill'에 체크해준다. 이걸 안 하면 박스 전체에 색깔이 자동으로 들어가요. 



7.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그림이나, 'Effects'를 선택하고, '3-D Rotation'을 선택한다. 


8. 'X-Rotation'에 0을 180으로 바꿔주면 끝~  그리고 프린팅~ 



요 아래는 이번에 새로 만들어줄 문구

Life is better in the COUNTRY

시골 사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문구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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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진 정리하다 발견한 캔버스 액자들~



첫 작품은 요고~~ 아랫사진!  우리동네에 작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딱히 설명 할 것도 없습니다. 


집에 굴러 다니는 나무로 원단 크기에 맞게 네모지게 만들고, 가운데와 사방 모서리에 나무로 튼튼하게~


천으로 덮을것이니.. 샌딩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목공용 타카를 이용해서 위, 아래, 오른쪽, 왼쪽 돌아가면서 모양잡아 두세군데 박아주고,


또 돌아가면서 두세군데 해줘야 모양이 일정하게 나와요!



그 후로 우리집에는 캔버스 원단들이 줄기차게 왔다 갔습니다.


"나도 해됴~"



만들고는 보내기 전에 한장씩 찍어봤습니다. 더 많이 만들었었는데 나중에는 사진도 안찍게 되더라구요. 



캔버스 원단으로 만드는~ 캔버스 액자, 판넬 액자, 인테리어 액자~ 







자꾸 만들다보니, 뒷모습도 점점 간단해집니다. 


요 아래 사진에 있는 캔버스액자는 지금 우리집에서 사용중입니다. 

좀 두꺼운 나무를 사용해서 가리개로 만들었어요. 

못생긴 도어벨 스피커, 알람스피커를 가리고 있어요.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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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집단장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한 개씩 늘리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는데,

오늘 저녁 먹으면서 문득 보니 사진을 한번 찍어봐도 되겠더라고요. 

요즘은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한밤중에 조명 있는 거 총동원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그림자가 엄청 많습니다. 

봄맞이 거실 청소 거하게 한번 하고 나면 다시 한번 수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래는 비포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있던 모두 액자, 시계들을 모두 철거하고, 

제가 만든 대형 시계만 재활용했습니다. 


석고보드 벽에 스터드를 찾아서 표시해두고

선반을 달아줬어요. 



예상보다 달고 나서 보니 너무 높은 것 같아요. 

좀 벽이 워낙 높은 편인데, 그냥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달았더니

높아서 화분들만 보이고, 식물이 잘 안 보여요. ㅠㅠ

다시 하기는 귀찮고 해서 그냥 화분을 올렸습니다. 

조기있는 작은 창문으로는 햇볕이 충분하게 들지 않기 때문에 

거실에서 화분을 키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식물 재배용 LED가 있길래 용기를 내봤어요.

실내에서 대마초 키우는 드라마를 보고 아이디어를... ^^


핑크, 보라색의 등을 선반에 붙이고, 하루 8시간씩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게 세팅을 해놨어요. 

요걸로는 좀 부족해서 천장에 등을 하나 달까 하다가

이케아 스탠드 조명 하나 들였습니다. 

전구는 내추럴한 색의 필립스 Plant Grow Light Bulb 16와트 꼈습니다. 

우리 토이푸들 6살 강아지 코코는

사진을 찍고 나면 늘 간식을 한 개씩 줬더니 

사진 찍으면 알아서 포즈를 잡습니다. ㅋㅋ

요즘 엄마 아빠가 좀 바쁜 관계로 행색이 또 추래합니다. 

햇볕이 있어야 하는 페퍼로미아가 2달 넘게 잘 살고 있는 걸로 봐서는 

핑크 보라 조명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있는 러브체인 화분 두 개는 오른쪽에 있는 3줄기를 얻어다가, 왼쪽에 있는 걸로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원래 있던 것보다 훨씬 이쁘게 자랐어요.

곧 화분 두세 개로 더 불려볼까 해요. 맨 왼쪽에 길게 내려오는 건 조화입니다. 

제가 만들어본 마크라메 화분 걸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킨답서스가 많아요. 

다 얻어와서 수경재배로 뿌리내려서 심어줬어요. 

햇볕이 부족해도 잘 자라서 집안 곳곳에 두고 있어요. 기특하게도 잘 자라고, 예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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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만들었지만, 이층 침대 제작기 보여드릴게요.

지금은 가고 없는 이층침대입니다. ^^

이번 봄에 이 방 리모델링 시작하거든요. 사진 정리하다가 올리기로 했어요. 


첨엔 그냥 사려고 했었어요. 막상 여러 매장에 가서 침대를 흔들어보고, 누워보고 해보면...

이케아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00불대~300불대 벙크베드는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그냥 구경만 할 때는 나쁘지 않은 정도였는데, 막상 사려고 꼼꼼히 보다 보니 디자인도 많이 허접한 것 같기도 하고.. 

맘 편히 누워서 잘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어서..조금씩 가격이 높은 벙커침대를 구경하다 보니, 눈은 점점 높아지고 

맘에 드는 건 1,400불짜리가 딱인데, 세금이랑 매트리스+침구까지 하려면.... 2,000불 가까이 있어야겠더라고요.

No No~ No No~~~

이 정도 가격은 우리 집 수준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 품격은 어울리는데... 아쉽게도 가격이 어울리지 않는 거죠.

가격은 이케아 200불 대가 딱 어울리는데, 그 품격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침대 구경 다니는 내내 고민 끝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하는 높이와 디자인과 튼튼함으로 맞춤 제작하자~로 결정하고 만들게 되었어요. 



대충 설계해서 설계도가 멀쩡치 않아요. ㅡ,.ㅡ

작업실에서 부분부분 완성해서 

조립을 시작합니다. 



조립 시작~

방으로 모두 가지고 들어와서, 

가장 저렴한 각재로 만든 기본 골격을 튼튼히 해주고, 그 위에 2센티미터 원목마루를 덮어서 외관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마루를 쓰다 보니... 마감이 깔끔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조립에 사용한 파트~



색칠도 보이는 부분만~












이케아에서 구입한 매트리스 베이스입니다. 벙크베드 프레임에서 딱 한가지 구매한 아이템입니다.


보통 같은 사이즈로 잘라서 평상처럼 쭈욱 붙이면 되는 간단한 것이지만,

이 작은 부분에 들어있는 과학과 기술이 더 편한 잠자리를 만들 거라는 근육제로 박과학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DIY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사용자가 얼마나 편리하게 쓸 것인가... 하는 거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침대는 요 매트리스 베이스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더라고요. 매트리스 베이스를 장착하면서 조립 끝!!



이케아에서

매트리스는 라텍스로 좋은걸로, 이불은 세일 아이템으로 올려주고 침대 끝!



안전을 위해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도 붙여주고,





오신 길에 정없이 그냥 가지 마시고, 하트 하나 눌러주고 가세요. 

굽신~


우리집 10주년 거주 기념으로 리모델링을 기획했지만, 

계획만 1년, 우리는 꾸물꾸물 대장들~  

그래서 어느덧 12주년 ^^;;

올수리, 올셀프로 재료비 최대한 아끼고, 

그래서 시간은 오래 걸리는 중이지만,

구석구석 완전히 새집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이제 거실과 주방, 게스트 화장실은 ALMOST 완성, 

이제 화장실2와 방들이 남아 있어요. 

이러다 10주년 기념공사 끝과 동시에 

20주년 기념공사 계획 잡아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은 좀 됩니다요. 


엄청 밝고 이뻐졌지요? ^0^


<우리 화장실을 지키는 고양이와 파레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사인보드입니다. >



우리집 화장실들은 완전 건식 욕실 화장실입니다. 

처음 건식 화장실을 쓸 때만 해도, 


이 인간들이 왜 배수구 물구멍 하나를 더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한국에서 샤워기로 물 팍팍 뿌려가며 청소했던 시기를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좀 쓰다 보면 다른 나라들이나 호텔에서 

건식 화장실을 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건식 화장실의 장점은


1. 물이 닿는 곳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청소할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때나 곰팡이 피는 곳이 아주 최소화됩니다. 

욕조와 샤워커튼 관리만 잘해주면 됩니다. 


2. 청소는 종이타월이나 마른 수건으로 윈덱스 뿌려서 살살 닦아주면 끝!! 

바닥은 거실 청소할때 같이 청소기와 물걸레질

물론 욕조나 변기 안쪽 닦을 때는 물이 튀게 않게 조심조심


3. 화장실용 슬리퍼가 필요 없습니다. 

이건 마치 거실의 일부. 양말 신고 젖은 슬리퍼를 신는 낭패가 없습니다. 


4. 물이 닿는 곳이 최소화돼서 냄새가 거의 안 나요. 

사실 아무리 화장실 관리를 잘해도 화장실 특유의 냄새가 나잖아요. 

전에는 그게 암모니아 냄새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물때 냄새인 것 같아요. 

건식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배수구가 개수대와 욕조에만 있어서, 트랩이 되어있고, 

하수구 냄새가 못 올라와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5.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좋기도 하구요.  

나무로 된 캐비넷이나 데코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미국 집은 화장실에 벽지 붙인 집도 아주 흔하다는 것도 

습기가 거의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그저 변기 바깥쪽 닦을 때 수세미로 빡빡 물청소 못하는 것. 

대단위로 배추를 씻거나 큰 사이즈의 뭔가를 물로 닦을 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없는 일이라 별로 아쉬울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사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ㅎㅎ




병이 예뻐서 호텔에서 가져온 세트입니다. 

자꾸 집어옵니다. ^^;; 쓰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협소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습니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봤어요.




처음에는 샤워커튼에 돈을 좀 썼었는데, 

좋은거라고 오래 쓰는건 아니더라구요. 

열심히 닦아도 물때도 생기고 해서

저렴이로다 자주 갈아주는게 

더 좋은방법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보통 안쪽은 방수, 바깥쪽은 천으로 

두장을 다는 집도 많은데, 샤워할때 좀 어두워지더라구요. 

허전한 모냥을 가리기 위해 바란스를 달아놨습니다. 




공사개요.

1. 조명A 페인트로 환골탈태 및 조명B는 교체

2. 환기구 청소와 교체

3. 웨인스코팅 몰딩 시공 및 페인팅

4. 수건선반 만들기

 



공사전 비포 사진 나가시겠습니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새로 고친 후에 보니까 많이 허름했습니다. 

그냥 맨거울에, 10여년쯤 전에 만든 선반도 많이 촌스럽습니다. 

우리집 화장실 용됐습니다 

#웨인스코팅 안 된 벽이 이제 너무너무 허전하게 보이는군요. 




========================

그럼 공사를 진행하신 우리 남편 근육제로께 키보드를 넘기며,

본격적으로 공사 시작하겠습니다. 



화장실 #웨인스코팅 시작하겠습니다. 

늘 그렇듯 처음은 재료 준비입니다. 즉 몰딩을 만드는 것이죠

라우터로 나무를 깎아주고요. 테이블 쏘로 잘라줍니다.


형편이 넉넉하신 분들은 그냥 사서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몰딩을 사서 쓰면 아주 간단하게 끝날 공사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돈을 아끼고, 몸으로 때워가며 하기로 했습니다. 

없는 형편에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터 쏘로 45도로 잘라주고요.



크기에 맞추어서 액자처럼 글루건으로 살작 먼저 틀을 붙여주면 편하긴 합니다.



타카로 고정을 해줍니다. 간격은 4인치예요



경계부분 작은 선반을 만들고요 위쪽에 붙여주어요.


이번 화장실 욕실 리모델링의 하이라이트~ 

욕실 거울 프레임 달기

액자 몰딩을 할 커다란 몰딩도 라우터로 깎아줍니다.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잘 잘라주고요



거울 옆에 붙여줍니다.




그림 액자처럼 큰 거울 액자가 되었어요. 칠부터 하고 작업하면 조금 편합니다.



페인트 칠하기 전에 뒷판을 깨끗이 칠하기 위해서

변기 물통을 내렸습니다.  

이참에 물통 안에 물 내리는 장비들을 교체했어요.


미국 사람들은 체구에 비해 변기는 작은 편입니다. 

가는 곳마다 변기가 작아서 첨에 깜놀~

미국에 첨 온 사람들은 모두 모두 깜놀합니다.





페인트를 칠하겠습니다.

우선 전체를 흰색 프라이머로 바릅니다. 

프라이머는 그림 그리기 전 전체를 새로운 캔버스로 바꾸어주는 느낌이죠.  




전에 욕실 칠한다고 올리브 그린 사놨던걸 칠했어요.

이야~ 왠지 고스톱을 벽에서 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어요.  

칠해 놓고 보니 딱~ 모포색!!

다시 군대 가는 꿈을 꿀 것만 같아요. 화장실에서 군가를 불러야 할 듯...



다시 원래 색으로 칠했어요. 누가 볼까 두려웠어요.



조명은 검정색으로 도색을 했어요. 

뜯어보니 도자기 소켓이 하나 깨져있고 유리갓 고정너트는 거꾸로 조립, 

벽에 고정못은 석고보드에 그냥 나사 박아서 덜렁덜렁 하네요. 



중간 등은 욕조 위에 있어서 그런지 

녹이 슬었더라구요. 새로 교체를 했어요. 

그래도 컨셉에 맞게 같은 색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등은 이렇게 되었어요.

내친김에 환기구도 새로 사다가 싸악~ 갈아줬습니다. 


중간 등도 검정색으로



이번 리모델링의 두번째 포인트 #수건선반 만들어 보겠습니다. 



대형바스타올을 주로 쓰기 때문에 

선반 크기가 어느정도 돼야 합니다. 

선반이 좀 낮으면 머리에 부딪칠것 같았고, 

높으면 키작은 손님은 꺼내기가 힘들것 같아서...

딱 제 키보다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주방 선반 MDF로 만들었던 부분을 미송나무로 했습니다. 

이건 태권도 하시는 분이 격파하시고 버리는 거 모아다 주신 것입니다. 

전에 모아주신 태권도 송판으로 커피보관함을 대량 만들어서 나눠 드렸더니, 멀쩡한 송판까지 우리집으로 오곤 합니다. 


제가 사는 여기 미국에 인구 30만 작은 도시에 

태권도장이 한 10개쯤 있네요.



라우터로 홈을 파고 다듬어줍니다. 



칠한 다음에 붙이면 나중에 편해요.

윗면을 붙이고요.

그리고 선반을 올립니다. 

실리콘으로 틈새 마무리해줍니다.


지금은 아주 길쭉한 2줄 수건걸이가 걸려있는데, 이때만 해도 고리 두개가 전부였습니다. 



맨벽의 화장실보다 훨씬 깔끔해보이죠? 

공감이나 댓글 달아주는 센스~


몇 년 동안 노래 부르던 캐비닛 도색~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일단 연습 삼아 게스트 화장실 한 짝짜리 먼저~


일단 완성 샷 보고 가시겠습니다. 



우리집은 화장실 두 곳, 주방, 세탁실 모두 같은 캐비넷입니다. 


최근 화장실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라서 연습 삼아 먼저 칠해봤어요. 

리모델링 후기기는 일루~

https://2pinetrees.tistory.com/51



10년 넘게 사용한 캐비넷입니다. 

촌스럽지만 오래 사용한 거에 비하면 멀쩡합니다. 


#페인팅준비


문짝을 분리해줍니다. 서랍은 안쪽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손잡이도 모두 제거합니다. 


몰딩도 빼줍니다. 칠해도 되지만 이건 새로 바꿔줄 겁니다. 


밑판도 살살 뜯어 주어요. 

원래를 샌딩을 먼저 해야 하지만 귀찮은 작업이라 
신박한 아이템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iquid Sander, 액상 샌더입니다. 
천에 묻혀서 닦아주면 샌딩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는, 샌딩보다는 확실히 편합니다. ^^
페인트는 밀크 페이트와 같은 브랜드의 탑코트를 준비했습니다.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비싼가 써보기로 했습니다. 


리퀴드 샌더로 샌딩(?)을 마치고 
그리고 본딩 프라이머 bonding primer를 바릅니다. 프라이머는 젯소와 비슷한 겁니다. 본딩 프라이머는 일반 프라이머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름만 들어봐도 엄청 본드본드 할 것 같아요. 
일반 프라이머보다 가격도 비싸고, 찐득한 느낌입니다. 


사진처럼 1회에 커버가 깔끔하게 안됩니다. 한 번 더 발라줍니다.

페인트는 스노우 화이트 색을 사용했구요. 물을 사용하는 곳이라서 top coat로 마감을 했습니다. 탑코트에 페인트를 20%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따라 해봤습니다. 



완전히 말린 후에 다시 조립해줍니다. 





손잡이는 새 느낌으로 새장만 했습니다. 



첨에 집 살 때는 30불짜리 달려 있었는데, 6년 정도 사용하고 50불짜리로 바꾼 거였는데요. 
이번에는 80불짜리로 업그레이드...
150불짜리가 맘에 들기는 했지만, 우리집 수준에는 진주 목걸이 같은 느낌이라고 해서, 이걸로 골라봤어요. 점점 좋은 거 쓰고 싶은 맘은 어쩔 수 없네요.

역시 돈이 좋습니다. 번쩍번쩍





완전 건식 화장실입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우리 코코는 수건이라도 한 장 깔아서 모셔야 합니다. ^^






짜짠~~~ 

드디어~ 뒷마당 목공 작업실 완성입니다. 


오늘은 꽃이없는 화단정리, 데크 스테인 칠하기편 입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뒷마당에 혼자서 창고짓기> 포스팅의 마지막회입니다. 


 


뒷마당에 혼자서 나무 창고 짓기




이제 봄도 오고 집안에서 살살 작업하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개구리띠는 아닙니다만 추우면 작업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작년 마무리였습니다.

데크나무도 이제 어느정도 말랐고요.

좀 말라야 데크오일을 칠했을때 효과를 본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



기존에 있는 데크오일은 좀 어두운색이라..연한 네츄럴 칼라를 사왔습니다. 

새로운 데크에 칠해야 효과가 있는 색상이지요..ㅋ


스프레이건으로 칠할꺼라 테이핑도 하고요.

더러워진 부분이나 글씨등을 샌딩합니다. 


꼼꼼히 해야 후회 안하지요..칠할때 바람이 좀 불면 난감합니다.


요로코롬 칠해줍니다. 먼저 난간을 휙휙 칠하고요.

나중에 바닥을 칠합니다.

색상이 이뿌네요. 

 
 
바닥은 건물주변으로 공간을 나누어서 자갈을 깔았습니다.

라인을 쭉연결해서 만든이유는 잔디깍기가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집 주변을 따라서는 꽃과 나무를 심었는데,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꽃이 없는 화단으로 결정했습니다. 


엣지 트리머로 땅을 쭉자른후 




위에 보이는 납작한 엣지용 삽비스무리하게 생긴걸로 깊게 자른후

화단용 프라스틱 엣징 롤 이란걸

이뿌게 넣으면 끝~



그러나 역시 실패


 

잘린 공간에 풀뿌리. 흙 돌..등 걸려서 앙대요...

결국 또 삽질...


요로케 넣었습니다.

원래는 삽질후 데크 오일을 칠했어요. 

그리고 테크 밑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잡초나 잔디가 못올라 오도록 부직포를 깔아줍니다.

중간중간 고정핀을 박아줍니다.

철사 사서 구부려 만들어 박아주면 티끌을 모을수 있어요..


그리고 옆판을 제단해서 박아주시고요.

프라스틱입니다.




자갈을 깔아줍니다.

강바닥에서 퍼올렸는지 누리끼리 한데요. 

비와서 씻기면 하얘져요. 

뒷마당에 혼자서 나무 창고 짓기



끝나고 나니 먹구름사마가 청소하러 오고 계시네요.

 드디여 최종 완성샷 나갑니다.




뒷마당에 혼자서 나무 창고 짓기






저만의 목공 작업실에서 나올 많은 것들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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