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께서 요즘 시간이 나는대로
파레트 재활용에 온 힘을 다하고 계십니다.
말하면 입 아프겠지만
할수록 점점 잘하고 있는것 같아요.
자세한 사진도 찍어놓으셨습니다.
보시죠. ^^
<파레트 목재 재활용> 커피 사인보드 만들기, 사이즈는 32cm*42cm
이번에는 아주 큰 그림을 넣으셨어요.
꼭 커피를 구입하실때는 Fair Trade 공정무역 마크를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도안을 찾고...
거꾸로 인쇄를 했습니다.
매번 3-4장 정도는 뽑는 것같아요. 너무 커서 줄이기도 하고, 너무 작아서 크게도 하고...
컬러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은 잉크가 없어요. ㅠㅠ
파레트를 이용해도 되고, 남는 목재나 이용하셔도 됩니다.
사이즈 맞춰서 자르고, 샌딩을 해준 후,
하얀색 스프레이 페이트나 젯소를 대충 뿌려줍니다.
옆부분도 잊지마시구요.
도안을 거꾸로 인쇄해서 나무위에 올려놓고 사이즈를 맞춰봅니다.
늘 이용하는 마드파지 매트, Mod Podge Matte를 이용해보겠습니다.
도안을 살살 오려서 준비합니다.
글씨부분에 마드파지를 발라주고, 보드에 붙여줍니다.
그냥 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잘 붙게 눌러주세요.
완전히 말려야합니다.
한두시간 후에 해도 되고, 헤어드라이기로 바로 말려줘도 됩니다.
그리고 젖은 수건으로 한글자씩 살살 밀어주면, 종이부분이 지우개 밀리듯 다 벗겨집니다.
그럼 아래 사진처럼 아주 얇은 종이 한겹과 함께 글씨만 남아요.
아주 깨끗하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짜피 샌딩을 할꺼라서요.
그럼 젖은수건 때문에 생긴 물기를 살짝 말린 후에, 아주 살살 샌딩을 해주면 됩니다.
우리는 손톱다듬는 것으로다 살살 문질러 줬습니다.
이거 은근 괜찮습니다. 방에서도 할 수 있고 말이죠.
<파레트 목재 재활용> 커피 사인보드 만들기, 싸인보드, 레터링, 업싸이클링
샌딩을 하고 나면 아주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파레트 목재 재활용> 커피 사인보드 만들기, 싸인보드, 레터링, 업싸이클링
우리 주방 커피코너에 올려봤습니다.
와인박스로 만든 콘솔입니다. 벌써 8년정도 됐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이거 만든다고 와인박스 때문에 와인사러 다니곤 했는데,
이제 와인박스를 주는곳이 없어요.
아직은 계획뿐이지만,
여기 선반을 없애고, 테이블을 새로 만들고, 좀더 멋지고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성당이나 다른집은 서둘러서 해주면서
왜 자기 계획은 실현이 안되냐고 매번 물으십니다.
계획이 좀 많아야죠.
와인박스로 만든 콘솔...
아주 저렴한 나무들로 만들었는데, 오랫동안 잘 썼습니다.
서랍으로 쓰고 있는 와인박스가 워낙 커서 수납도 짱짱하구요.
첨엔 저는 커피를 잘 몰랐는데, 자꾸 마시다보니 커피맛을 조금 알아가는 것 같아요.
뭐 믹스커피가 제일 맛있었는데, 이제 원두커피 마시는 정도지만
점점 커피값이 많이 들어 가는군요.
이제 곧(!!!) 바뀔 공간이라 사진좀 찍어봤습니다.
오늘도 커피마시고 멋진 남편 되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