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거실 전경입니다.
왼쪽은 주방, 오른쪽은 방
마주 보이는 곳에는 뒷마당 덱으로 나가는 문과
티비, 벽난로, 창문이 있습니다.
방 쪽 천장에는 냉난방기가 올라가 있고,
거실 천장은 높아서 위에 아무것도 없고,
주방과 주차장 천장에는 2층 보너스룸이 들어있어요.
천장을 알차게 사용한 단독주택입니다.
거실 천장이 삼각형 모양이에요. 이쁘죠?? ^^
이번 리모델링 작업 중에 유일하게 구입한 소파입니다.
우리집엔 대부분 근육제로 박목수님께서 만드신 가구뿐이라서
사 온 것들은 별로 없습니다.
매트리스와 소파 정도, 이케아에서 세일해서(!) 구입한 제 책상도 있군요.
두 사람과 개한마리 한 번에 누워서 티비를 볼 수 있어야 진정한 릴랙스~!!
티비는 거의 안 켜고, 누워서 각자 스마트폰 한다는 게 함정~
전에 쓰던 소파에 누우면 구석구석, 우리 코코 침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체를 벗겨서 세탁할 수 있는 소파로 골랐어요.
다른색 커버를 구입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 생각했으나,
커버값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제가 곤색을 좋아해서, 다른색으로 바꾸고 싶은 날이 오려나 모르겠어요.
가끔 옷 입다보면, 곤색티셔츠에 곤색청바지, 곤색 탐스 신고 나서다가 깜짝 놀랄때가 가끔 있습니다. 제가 사오는 남편 옷도 보통 곤색입니다.
거실과 방에는 모두 실링팬이 달려 있어서
선풍기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세일할 때 거실 실링팬도 새로 하나 했습니다.
역시 돈이 좋군요!!
이쪽으로 들어가면 방이 쪼르륵 세 개가 있구요.
벽에는 우리 남편이 20년전쯤에 그렸던 데생 액자가 있구요.
제가 만든 대형시계, 나무액자 등등이 있습니다.
멋지게 완성한 웨인스코팅 몰딩이 빛을 발하는 곳 되겠습니다.
왼쪽에 있는 책장은 잡다한 책들 모아놓기 위해 만든 책장입니다.
싸악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기증할 건 기증하고 해야지 하면서도
정리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
책장 위에는 가족사진 액자 모음
커피 테이블은.. 단체 손님 오면 쓰려고 만든 8인용 테이블입니다.
넓고 튼튼해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해요. ^^
요 아래 보이는 책꽂이는 인테리어 잡지에서 보고 만들었어요.
엄청나게 비싼 책꽂이였는데, 우리는 아주 저렴이 목재로 만들었습죠. ㅎㅎ
이케아에서 천을 사다가 만든 커튼입니다. 희끄무리한곳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해봤어요.
우리집 현관입니다.
왼쪽의 문은 작은 클로짓으로 Coat Closet이라고 해요.
들어오면서 코트 걸어두는 곳입니다.
옆에는 에어컨과 히터 온도조절기가 있고,
천액자 안에는 도어벨 스피커와 알람시스템 스피커가 들어있어요.
이번 셀프 인테리어에서 가장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곳이 거실 웨인스코팅 몰딩입니다.
18mm 합판을 잘라서 고급시렵게 했어요. 사실 우리집에는 약간 진주 목걸이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남편이 멋지게 보이는 역할도 합니다.
신발 신을 때 앉을 수 있는 벤치,
안에는 우리 강아지 용품들이 들어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이 은근 눈독을 들이세요.
신발 신고 벗기 너무 좋아 보인다고요. ^^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
남편이 가장 공을 많이 들여준 곳이기도 하고,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가장 부러워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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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주방 구경 하시겠습니다.
윗 사진에 있는 문을 열면 세탁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게스트룸으로 만들었다가, 이제는 발 디딜 틈도 없는 창고 수준입니다.
안 쓰는 건 다 2층으로~
한 번 올라간 것들은 다시는 내려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날 잡아서 싸악 정리하는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아랫사진은 커피, 와인 스테이션~ ^^
스페이스 월을 이용해서 선반 두 개와 머그잔 홀더를 만들었어요.
다이닝 테이블은 마루를 업으로 하시는 분이 주신 원목마루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 식탁이랑 컨셉을 비슷하게 만들 우리 강아지 코코 밥상입니다.
뒷마당이 넓어서 여기서 밥 먹거나 차 마실 때 너무 좋아요.
뒷마당 너머가 시골교회 뒷마당이라서
엄청 오래된 떡갈나무 몇 그루가 있는데 3-8미터 넘게 자란 우리집 나무들 너머로 보일 정도로 크고 거대한 떡갈나무들입니다.
매일 보는 풍경인데도, 매일 감탄하는 풍경입니다.
뒷마당 한켠에는 근육제로 박목수님의 목공 작업실이 있습니다.
혼자서 끙끙거리며 지은 목조주택(!)입니다.
칭찬해드리면 집도 지을 기세이십니다.
이사진도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
요기는 조만간 공사 시작할 겁니다.
케비넷 페인팅과 아일랜드 상판 교체~ ^^
집 보러 다닐 때 요 주방이 맘에 들어서, 이 집을 골랐었어요.
넓고, 거실과 구분되어 있기도 하구요.
위에 조명은 아일랜드 위에 있는 조명입니다. 아래 다이닝 테이블 조명과 같은 컨셉으로 맞추기 위해 베이스 부분을 같은 나무로 짜서 달아줬어요. 아래 식탁조명은 에디슨 전구로 만든 조명입니다.
창문에 선반을 달아서 커튼도 달고 화분도 올려봤어요.
이번 봄에 파렛트로 리폼한 전자렌지 밥솥장입니다. 공간박스를 리폼했습니다. 남편님께서 구석구석 아주 맘에 들게 해주셨습니다.
어디 놀러 가도 눈으로만 보고 아무것도 가져올지 말자 하다가 모으기 시작한 냉장고 자석들입니다. 모으다 보니 기억도 새삼 나고 해서 좋더라고요. 냉장고에 붙이다가 정신없어서 메모판으로 옮겼습니다.
100불짜리를 담당하고 계시는 '벤자민 플랭클린'~ ^^ 제가 미국 정치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분입니다. 아직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500불짜리에 계신다는 '윌리암 맥킨리'라는 분도 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자주 뵙는 20불 담당 '앤드류 잭슨'도 못지않게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돈의 노예 같은... ㅠㅠ
요기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오븐은 집 살 때부터 있던 가전들입니다. 벌써 10년 넘게 썼어요.
미국 집에는 세탁기 없는 집은 많아도, 식기세척기 없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LG 식기세척기 하나 봐뒀는데, 이분이 영면에 드실 생각이 없으시군요.
멀쩡한 거 자꾸 바꾸면서 쓰레기 생산에 일조하는 게 죄책감 느껴서 최대한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데 자꾸 필요한 게 생기고, 새 물건에 마음이 가는 건 왜일까요?
아주 전형적인 미국 집의 주방 캐비넷입니다.
조만간 페인팅 작업 들어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계획만 몇 년째~
우리집의 주방 상부장 아래 저렴하게 설치한 LED 등입니다. 원래 형광등 한 개가 싱크 위에 있었는데, 눈이 자꾸 침침해져서 ㅠㅠ 형광등을 떼내고 전체를 둘러줬어요. LED 3구짜리 한 봉지 큰 거 사서, 동네에 침침하신 분들께 설치해드렸어요.
미리 담가놔야 먹는 콩들은 잊지 않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뭐 자꾸 올려놓는 게 싫어서 수도꼭지 바로 옆에 설치한 언더싱크 정수기입니다.
주방이 깨끗해 보여도 하부장에 다 대충 넣어놔서 정신없습니다. 두 개 달린 집게는 고무장갑과 병 닦는 브러시 용입니다.
웬만한 건 식기세척기를 사용해서 건조대는 따로 없습니다.
큰 솥이나 식기세척기에 안 들어가는 설거지는 주방용 큰 수건을 깔아놓고 물을 빼주기도 합니다.
이상 우리 집 주방과 거실이었습니다.
요즘 부군께서는 안방 인테리어 작업 구상 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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