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비넷 상하부장, 주방 수납장을 작업해보겠습니다.


지난편에 우리 동네 대부분 집들의 주방 수납장 스타일을 보여드렸는데요. 


HOME DEPOT와 LOWE'S에서 가격 견적을 받아보고, 계산기도 두드려보고

여기저기 구경도 해보고

IKEA 유러피안 스타일로 결정하셨습니다. ^^





벽에 레일을 설치해서 걸어주는 방식입니다.


그냥 나사못을 박아주는 것보다 훨씬 튼튼하고 작업이 수월합니다.




밑 캐비넷 하부장도 붙여주고요.





거실쪽 아일랜드용 하부장도 설치합니다. 


레벨을 잘 맞추어야 됩니다. 



케비넷 수납장의 문짝도 달아주고요.



밑에 가림막이 토팬스를 달아줍니다. 




전자렌지도 달아줍니다.


벽에서 2인치 앞쪽으로 띄워야 된다는 사실...



캐비넷 밑에 LED 조명도 줄줄 달아주고요..


전원은 전자렌지뒤쪽에서 뽑고 벽에 스위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랍도 달아주고요..




캐비넷을 설치후 바닥 마루를 다시 깔았습니다. 


기존에 깔았던 마루는 2년전에

마루를 업으로 하시는 형님에게 얻어서 깔아드렸던

 가격 저렴한 강화마루(라미네이트)였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서 엔지니어드 마루 커피색으로 깔았습니다.

쓰시는 김에 팍팍 쓰셨습니다. 


참고로 라미네이트 강화마루는 MDF에 나무문양을 프린트해서 붙인 마루를 말하고, 

엔지니어드 강화마루는 합판에 원목 무늬목을 붙인 마루를 말합니다. 


커피도 카푸치노같은 색이 아니고요 아메리카노 색입니다. 


 


이뿌지요..재질은 오크입니다.

제 옆지기도 이 마루를 참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그럼 벽페인트를 칠하겠습니다.


페인트는 집주인인 미스터 머큐리오께서 직접하셨어요. 

이태리에서 온 이민 2세이십니다. 


이태리 발음으로는 막꾸리오..

이태리 발음이 참 쎄기는 한 것 같습니다. 


색만 제가 골라 주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쓸 의자 색에 맞추어서 오렌지 레드톤으로 작업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까요.. 암튼 이집 식구들을 대만족..



창문옆 다이닝테이블이 있던 자리에는 

캐비넷이 없었지만 작은 사이즈로 새로 넣었습니다.


싱크위에 있던 상부장을 없앴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더 필요하기도 했고,

원래 주방 다이닝테이블에서 공부도 하시고, 서류작업도 하시고 했었기 때문에

좀... 독립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거든요. 







요 공간을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창문밖에 꽃도 심으시고, 뒷마당 정리도 하셨다고 해요. 



카운터탑은 캐비넷을 100% 설치를 완료해야 길이를 재러 옵니다.  

인조대리석 돌판으로 주문..


돌판 주문후 일주일후에 재러 오고..10일후에 돌판이 왔어요..그동안 설거지는 욕실에서..





빌트인 식기세척제자리입니다. 

2x4 나무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미국집에는 세탁기는 없는 집이 있어도, 식기세척기 없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25년된 스위치와 콘센트도 전부 이뿐이로 교체..



아일랜드 위에 조명도 3개 달았어요..




오븐도 새거로 넣었습니다. 



그새 이집 안주인께서는 모든 주방용품 정리끝...



이상태에서 10일을 인조대리석 돌판을 기다렸습니다...



아빠와 아들은 계속 밥 사먹는다고 좋아라하고


안주인께서만 디자인 고르시랴, 모자란거 또 사러 가시랴, 

케비넷 설치후에는 정리하랴, 

화장실에서 설거지 하시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카운터탑 인조대리석 돌판 설치모습과 

완성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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