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파우더룸 작업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화장실 겸 욕실, 왼쪽은 붙박이장 입구입니다. 문이 거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있어요. 

미국 방에는 모두 붙박이장이 있어서 이사다닐때 옷장이 없어서 참 좋아요. 

 

쨔짠~  30년 된 안방 리모델링 사진입니다. 

그럼 비포 사진 보여드릴게요. 복고풍의 전등과 나무문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저 곤곤한 벽지도 한때 사랑받던 아이템이었겠죠? 

작업을 하다 정신차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늘 그렇듯이 블로깅을 하려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한 것이 있어서 블로깅을 하는 것이다 보니 늘 사진이 부족합니다.

처음에는 마루를 깔 생각이 없어서 카펫 위에 수건깔고 비닐 깔고 작업을 시작했었습니다. 모든 게 그렇겠지만 집 공사도 어디 한 곳만 고치면 후회가 남습니다. 어울리지 않거든요. 손댈 때 싸악 고치는 게 비용적으로도 그렇고, 시간도 적게 듭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나무 몰딩과 천장의 페인팅 때문에 그냥 바닥까지 새로 하자...하고 비닐 걷고 작업했어요.

캐비넷을 바꿀까 하다 집주인분이 핑크 상판을 그대로 쓰고 싶어 하셔서 그냥 페인트만 칠하기로 합니다. 

30년 된 캐비닛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페인팅 과정은 아주 간단합니다. 페인팅을 위해서 세면대 상판과 거울, 조명을 제거하고, 캐비넷 문짝을 떼내고, 리퀴드 샌더 (liquid sander for furniture) 라는 신박한 아이템을 발라주고 프라이머 바르고 페인트를 발라주어요. 붓으로 마무리를 하면 붓자국이 남기 때문에 롤러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거울 걸이는 스터드를 찾아서 나무에 박아 줍니다. 거울에는 액자 몰딩을 할 것이기 때문에, 고정핀을 가려야 해서,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웨인스코팅 몰딩을 하려니 전기아울렛이 너무 벽에 붙어있어서 위치를 옮겼습니다.  

거울에 액자 프레임을 하기위해 높이를 맞추어 각재를 대 줍니다. 벽이 정확히 일자이면 좋을텐데 ..목조주택에 석고보드 붙인 집에 일자벽은 기대하기 힘들죠.

목조주택은 나무가 수축과 팽창을 하기 때문에 벽이 조금씩 어그러져있어요. 여름에는 잘 닫기는 문이 겨울에는 뻑뻑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벽에 가구를 붙이다 보면 벽이 완전히 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거울에 액자 프레임을 붙여줍니다. 거울을 조심하며 벽에 타카를 박아줍니다. 거울은 캐비넷과 마찬가지로 30년 사용한 것을 그래도 사용합니다.

건식 사용의 좋은 점입니다. 물기가 닫지 않기 때문에, 타일도 그렇고, 가구도 그렇고 수명이 상당히 길어요. 

코킹을 하는 사진이 없지만...코킹을 잘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웨인스코팅 몰딩과 페인트를 칠해주고요. 조명을 달아줍니다. 조명을 위로 향하게 설치했었는데, 아래 방향이 훨씬 괜찮군요.  저 온오프 스위치가 끝까지 거슬리는군요. ㅠㅠ

수전까지 새로 싸악 바꾸고 새 파우더룸으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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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은 책장이 하나 필요했었습니다. 

 

바인더를 많이 쓰는 세컨잡을 가지고 있어서, 

 
1. 일반 책장에는 사이즈가 어정쩡한 바이더를 많이 꽂을 수 있어야 하고,

2. 무거운 하드커버 책들을 많이많이 꽂아도, 책장이 휜다거나, 모양이 변하면 안 될 것이고

3. 꽂아놓으면 우르르 넘어지는 페이퍼커버 책들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자리도 필요하고,

4. 기왕이면 서랍도 몇개 있으면 좋을 것 같고

5. 책장의 느낌보다는 콘솔 테이블의 느낌이 나면 아주아주 좋을 듯~



 
우리집에 맞는, 그리고 내가 필요한 사이즈로 만든 저의 책장이습니다.  

 


 

우리집 카펜터 남푠께서는 심혈을 기울여서 오랜 시간 작품을 만드다거나..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스탈이 아니시고,

적당히 있는 나무를 최대한 활용하고, 최대한 저렴하게~  빠른 시간 내 후루룩~

쓰다 질리면 다시 해줄게~ 이런 마인드로 가구를 만드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예술성은 좀 떨어지지만, 제가 필요한 부분은 꼭 추가해주는 센스를~ ^^ 

 


내 책상옆, 그러니까 방에 있는데... 침대 때문에 사진 각도가 안 나와서 다시 거실로 옮겼습니다. 책도 몇 권 옮기고~

진작 사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

그래도 신나고 재미나는 건 ㅋㅋㅋ

집에 있는 나무들을 모아모아..

 

다리와 기둥은 오크를 집성해서 만들었고, 상판과 책장 바닥은 원목마루, 서랍은 합판마루로 만들었습니다. ^^

핑크 손잡이는 저의 컬렉션에서 간택~

  

엄청 튼튼해서 휠 걱정은 없습니다. 


서랍에 레일을 달아준다고 하길래...

레일 따윈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많이 여닫지 않는 서랍에 굳이...  홈을 파서 달아준 서랍이 됐습니다.

책장으로 1년정도 사용하던 어느 날... 

책과 바인더를 굳이굳이 바닥에 내려놓고, 주방으로 끌고 왔습니다.  ㅋㅋ

끌고 오는것만으로, 책장에서 바테이블, 아일랜드로 변신을 했습니다. 

커피메이커를 올려놔도 좋겠더라구요.  책장 필요하다더니 왜 주방으로 끌고 오냐는 근육제로 박목수님의 불평을 뒤로하고....  이케아 세일하길래 책장 하나 들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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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아름답게 완성된 우리집 Master bathroom 공개합니다. 

13년 정도 사용한 건식 화장실이구요.

웨인스코팅 몰딩과 페인팅 그리고, 캐비닛 페인팅으로 완성했습니다. 아~ 수전과 샤워기도 새로 교체했어요.  

욕실 셀프 리폼, 웨인스코팅 몰딩 인테리어,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거실 웨인스 코팅 몰딩을 시작으로, 주방, 거실 욕실, 그리고 안방 욕실을 했습니다. 

이제 우리 근육제로님 박웨인님은 거의 웨인스코팅 몰딩의 달인... 아니아니 ㅋㅋㅋ 겸손해져야지. 

그래도 한 군데씩 넘어갈 때마다 실력과 아이디어가 정말 좋아지고 있습니다. 

비포 애프터 사진 보시면 차이를 한눈에 확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원래 변기 물통 위로 개수대 높이와 맞춤 테이블을 만들어서 썼었는데,  웨인스코팅 몰딩이랑 어울리는 디자인을 생각해보다 선반을 그냥 벽에 붙여버리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 비포 수건 선반은 임시로 쓰자고 달아놨다가 계속 사용했네요.  공사는 근육제로 박남편님이 하셨지만, 요 아이디어는 제가~!!!

너무 커서 '물아까와쓰지마' 욕조입니다. 전 글에도 썼지만, 요거 치워버리고 화장대 놓고 싶었는데, 나중에 집 팔 때 문제 될 수도 있기도 하고, 요것까지 손대면 큰 공사된다고 남편님께서 말리더라고요.  욕조는 거실 욕실로~ ^^

미국에서는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때문에 집에서 급하게 대피해야 하면, 욕조에 들어가서 매트리스로 덮고 있으면, 집이 무너져도 안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 집 화장실 도면입니다. 샤워부스 빼고 사방으로 웨인스코팅을 둘러줬어요. 

없는 형편에 아끼며 공사하느라, 선반으로 사용했던 나무를 모두 잘라서 몰딩을 만들었습니다. 몰딩을 사서 쓰면 젯소도 발라져 있고, 샌딩도 돼 있는데, 아끼며 하려니 시간도 많이 걸렸어요. 뭐 급할 것도 없고 해서, 시간 날 때마다 샌딩하고, 페인팅하고 먼지구댕이도 참아가며 완성했어요. 화장실 갈 때마다 따라오는 우리 코코 못 오게 하는 거 말고는 즐겁고, 해피한 작업이었습니다. 

비데 전원을 위해 콘센트를 아래로 하나 더 만들어줬어요. 석고보드 벽에는 필요한 곳마다 콘센트를 추가하거나 옮겨줄 수 있어요. 샤방샤방해졌어요. 

캐비넷에 페인트칠하는 건 다음 글로~ 너무 예쁘죠? ㅎㅎ 화장실 생각만 하면 웃음이 슬슬 나와요. 앞으로 또 10년은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까지 이 집에 살고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페인팅 후에 새로운 느낌으로 손잡이는 새로 구입했어요. 

대형 바스 타월을 걸 수 있는 사이즈의 수건걸이를 마련했어요. 전에 쓰던 건 아주 조금 사이즈가 작아서 수건 걸면 주름이 약간 생겼었거든요.  이 수건걸이랑 세트로 휴지걸이도 함께.  

화장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스킨답서스

수건도 올리도, 거실에 있던 스킨답서스 화분도 일단 옮겨봤어요. 

제가 요즘 힐링 취미로 키우고 있는 스킨답서스입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싱그러워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예쁘기도 하고요. 잘라서 물에 꽂아놓으면 뿌리가 쭉쭉 나와서 번식도 잘 되고요. 

욕실 셀프 리폼, 웨인스코팅 몰딩 인테리어,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아래 사진 천장에 있는 구멍은 냉난방 바람이 나오는 곳입니다. 욕실은 거실이나 방보다는 작은 편이어서 문을 닫아두면 제일 시원하고 따뜻한 곳입니다. 

욕실 셀프 리폼, 웨인스코팅 몰딩 인테리어,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오늘 저녁 대신 오후에 치맥 하고 나서, 

라면 한 그릇 할까 하다가, 뱃살 생각해서 참았는데, 

이젠 자야 하는데, 배가 꼬르륵~ ㅠㅠ 

 

우리집 거실 화장실 리모델링 

https://2pinetrees.tistory.com/85 

 

Bathroom Remodeling 건식 욕실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 웨인스코팅 몰딩, DIY 홈스타일링

우리집 10주년 거주 기념으로 리모델링을 기획했지만, 계획만 1년, 우리는 꾸물꾸물 대장들~ 그래서 어느덧 12주년 ^^;; 올수리, 올셀프로 재료비 최대한 아끼고, 그래서 시간은 오래 걸리는 중이지만, 구석구석..

2pinetree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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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얼마 전 우리집 안방 욕실 화장실 master bathroom 공사 중이라고 자랑을 했었어요. ^^

드디어 공사 끝났습니다. 요즘 맘 같아서는 화장실에서 잠도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멍 때리고 있다가도 욕실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음하하하하

이번 공사의 하이라이트!!! 아름다운 우리집 욕실 거울 리폼 먼저 보여드릴게요. 

욕실 거울 몰딩 액자 셀프 리폼,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아침에 햇볕이 사알짝 들어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 작은 창으로 한두 시간쯤 햇볕이 들어와요. 

ㅋㅋㅋ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건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공사 끝나고 공구들 치우고 바로 사진부터 찍어봤어요. 마음이 얼마나 급하던지... 

잡동사니 다 치우고 깨끗한 상태인데, 한 개 두 개 제자리로 돌아가면 다시 정신없는 상태가 되겠죠? 

그래도 여기 올려있던 화장품이랑 화장도구들은 모두 방으로 이사 가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아래 비포 사진 보겠습니다. 모냥 없는 대형 거울 70inch*40inch니까, 대략 170cm*100cm 정도 되겠습니다. 

동그리 거울 두개로 바꿀까 하는 고민을 해봤는데, 이게 우리 집에서 가장 큰 거울이거든요. 

가장 큰 거울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욕실에 웨인스 코팅 몰딩을 하려면 네모진 모냥이 가장 편하게 리폼을 할 수 있기도 하고 해서, 공사 시작했습니다. 

쓸 때는 잘 모르다가 막상 공사 후 비포 사진 찍고 보면 왜 이리 추레해 보이는지...  하긴 벌써 10년 넘게 사용했으니 추레해져야 정상이겠죠.  

평범한 벽, 평범한 거울, 평범한 욕실, 화장실이었습니다. 

 

변신의 주역~!! 공사 후기 쓰실 근육제로 박목수님께 컴퓨터를 넘겨 드립니다. 

거울을 따라 거울 두께에 맞추어서 각목을 대줍니다. 두께가 일정하지 않으면 쫄대로 두께를 맞춰 줍니다.

몰딩은 라우터로 깎아서 썼습니다. 사서 쓰면 프라이머도 칠해져 있어서 작업이 편하고 간단하지요. 저는 시간이 좀 걸려도, 돈을 아끼는 방향으로~ 

간단해서 설명하기도 민망하지만, 몰딩을 45도로 쳐주고, 타카로 붙여주면 됩니다.  최대한 거울 면에 딱 붙게 작업합니다.  붙이기 전에 뒷면에 페인트를 칠합니다. 거울로 뒷면이 살짝보이는데 나무색이 보이면 상당히 거슬려요. 그리고 프라이머(젯소)와 페인트칠해주면 끝~.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코킹했습니다. 

욕실 거울 몰딩 액자 셀프 리폼,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욕실 거울 몰딩 액자 셀프 리폼,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건식 화장실 리모델링,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완성 포스트는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2pinetrees.tistory.com/106?category=31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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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는 아니고, 

구역모임을 하느라 청소 좀 했어요. 다 여기저기 쓸어 넣었다가 다시 꺼낸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집이 예쁘게 빛날 때 사진 좀 찍어봤습니다. 

우리집은 한국집에 비하면 엄청 넓은 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그냥 보통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쓸모에 맞춰서 잘 빠진 한국 아파트에 비하자면, 쓸데없이 넓기만 하다고도 할 수 있어요. 땅이 넓어서 노는 땅도 엄청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공간의 효율성 같은 건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천장 높은 거실은 우리집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박공지붕 단독주택의 장점이죠. 

아름다운 우리집 거실 온라인 랜선 집들이, 셀프 인테리어

마당에서 꺾어온 꽃으로 꽂아본 아주 작은 미니 사이즈의 나름 센터피스.

주방 식탁에 6명, 거실 커피테이블에 8명. 우리집 최대 수용인원 14명입니다. 무슨 모임이든 한 번도 14명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집 구역모임 메뉴는 늘 회덮밥. ^^

다른 반찬도 필요 없고, 회 준비하고, 야채 씻고, 밥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메뉴입니다.  수저랑 젓가락 놓으면 준비 끝.

좀 강렬한 모양이 있는 커튼이 있었는데, 화분 선반을 만들면서 커튼은 하얀색으로 바꿨어요. 

월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4불짜리 full 사이즈 침대 시트를 자르고, 박고,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어요. 

왼쪽은 주방, 오른쪽으로 가면 방들이 나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문은 뒷마당 데크로 나가는 문입니다. 티비 아래는 가스 벽난로인데, 올해는 전기로 바꾸려고 합니다. 전기로 냉난방을 하는 하기 때문에, 전기 나갈 때 난방에 유용하기는 한데, 10년 넘게 사용했더니 조금씩 오락가락하는군요. 

거실 화분 선반 인테리어, 식물 재배용 led조명, 플랜테리어

보시다시피 요기 기다란 늘어지는 것과 맨 위칸에 있는 박스우드는 조화입니다. 

식물 재배용 LED 핑크 보라 등을 선반에 달아주고, 

조기 아래 있는 스탠드는 내추럴한 색의 필립스 Plant Grow Light Bulb 16와트를 껴줬습니다. 

하루에 4시간 정도 켜주는데,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인데도 화분들이 잘 자라는 걸 보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거실 화분 선반 인테리어, 식물 재배용 led조명, 플랜테리어

웨인스코팅 몰딩 안 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됐어요. 

맨 벽은 이제 너무 허전해요. 

우리 근육제로 박섬세 양반께서 20여 년 전에 그리신 쥴리앙과 비너스 데생. 

아름다운 우리집 거실 온라인 랜선 집들이, 셀프 인테리어

우리 개딸 토이푸들 코코 때문에 고른 이케아 KIVIK 쉬비크 코너소파5 

수시로 세탁기에 돌릴 수 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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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집단장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한 개씩 늘리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는데,

오늘 저녁 먹으면서 문득 보니 사진을 한번 찍어봐도 되겠더라고요. 

요즘은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한밤중에 조명 있는 거 총동원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그림자가 엄청 많습니다. 

봄맞이 거실 청소 거하게 한번 하고 나면 다시 한번 수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래는 비포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있던 모두 액자, 시계들을 모두 철거하고, 

제가 만든 대형 시계만 재활용했습니다. 


석고보드 벽에 스터드를 찾아서 표시해두고

선반을 달아줬어요. 



예상보다 달고 나서 보니 너무 높은 것 같아요. 

좀 벽이 워낙 높은 편인데, 그냥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달았더니

높아서 화분들만 보이고, 식물이 잘 안 보여요. ㅠㅠ

다시 하기는 귀찮고 해서 그냥 화분을 올렸습니다. 

조기있는 작은 창문으로는 햇볕이 충분하게 들지 않기 때문에 

거실에서 화분을 키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식물 재배용 LED가 있길래 용기를 내봤어요.

실내에서 대마초 키우는 드라마를 보고 아이디어를... ^^


핑크, 보라색의 등을 선반에 붙이고, 하루 8시간씩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게 세팅을 해놨어요. 

요걸로는 좀 부족해서 천장에 등을 하나 달까 하다가

이케아 스탠드 조명 하나 들였습니다. 

전구는 내추럴한 색의 필립스 Plant Grow Light Bulb 16와트 꼈습니다. 

우리 토이푸들 6살 강아지 코코는

사진을 찍고 나면 늘 간식을 한 개씩 줬더니 

사진 찍으면 알아서 포즈를 잡습니다. ㅋㅋ

요즘 엄마 아빠가 좀 바쁜 관계로 행색이 또 추래합니다. 

햇볕이 있어야 하는 페퍼로미아가 2달 넘게 잘 살고 있는 걸로 봐서는 

핑크 보라 조명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있는 러브체인 화분 두 개는 오른쪽에 있는 3줄기를 얻어다가, 왼쪽에 있는 걸로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원래 있던 것보다 훨씬 이쁘게 자랐어요.

곧 화분 두세 개로 더 불려볼까 해요. 맨 왼쪽에 길게 내려오는 건 조화입니다. 

제가 만들어본 마크라메 화분 걸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킨답서스가 많아요. 

다 얻어와서 수경재배로 뿌리내려서 심어줬어요. 

햇볕이 부족해도 잘 자라서 집안 곳곳에 두고 있어요. 기특하게도 잘 자라고, 예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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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만들었지만, 이층 침대 제작기 보여드릴게요.

지금은 가고 없는 이층침대입니다. ^^

이번 봄에 이 방 리모델링 시작하거든요. 사진 정리하다가 올리기로 했어요. 


첨엔 그냥 사려고 했었어요. 막상 여러 매장에 가서 침대를 흔들어보고, 누워보고 해보면...

이케아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00불대~300불대 벙크베드는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그냥 구경만 할 때는 나쁘지 않은 정도였는데, 막상 사려고 꼼꼼히 보다 보니 디자인도 많이 허접한 것 같기도 하고.. 

맘 편히 누워서 잘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어서..조금씩 가격이 높은 벙커침대를 구경하다 보니, 눈은 점점 높아지고 

맘에 드는 건 1,400불짜리가 딱인데, 세금이랑 매트리스+침구까지 하려면.... 2,000불 가까이 있어야겠더라고요.

No No~ No No~~~

이 정도 가격은 우리 집 수준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 품격은 어울리는데... 아쉽게도 가격이 어울리지 않는 거죠.

가격은 이케아 200불 대가 딱 어울리는데, 그 품격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침대 구경 다니는 내내 고민 끝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하는 높이와 디자인과 튼튼함으로 맞춤 제작하자~로 결정하고 만들게 되었어요. 



대충 설계해서 설계도가 멀쩡치 않아요. ㅡ,.ㅡ

작업실에서 부분부분 완성해서 

조립을 시작합니다. 



조립 시작~

방으로 모두 가지고 들어와서, 

가장 저렴한 각재로 만든 기본 골격을 튼튼히 해주고, 그 위에 2센티미터 원목마루를 덮어서 외관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마루를 쓰다 보니... 마감이 깔끔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조립에 사용한 파트~



색칠도 보이는 부분만~












이케아에서 구입한 매트리스 베이스입니다. 벙크베드 프레임에서 딱 한가지 구매한 아이템입니다.


보통 같은 사이즈로 잘라서 평상처럼 쭈욱 붙이면 되는 간단한 것이지만,

이 작은 부분에 들어있는 과학과 기술이 더 편한 잠자리를 만들 거라는 근육제로 박과학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DIY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사용자가 얼마나 편리하게 쓸 것인가... 하는 거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침대는 요 매트리스 베이스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더라고요. 매트리스 베이스를 장착하면서 조립 끝!!



이케아에서

매트리스는 라텍스로 좋은걸로, 이불은 세일 아이템으로 올려주고 침대 끝!



안전을 위해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도 붙여주고,





오신 길에 정없이 그냥 가지 마시고, 하트 하나 눌러주고 가세요. 

굽신~


우리집 10주년 거주 기념으로 리모델링을 기획했지만, 

계획만 1년, 우리는 꾸물꾸물 대장들~  

그래서 어느덧 12주년 ^^;;

올수리, 올셀프로 재료비 최대한 아끼고, 

그래서 시간은 오래 걸리는 중이지만,

구석구석 완전히 새집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이제 거실과 주방, 게스트 화장실은 ALMOST 완성, 

이제 화장실2와 방들이 남아 있어요. 

이러다 10주년 기념공사 끝과 동시에 

20주년 기념공사 계획 잡아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은 좀 됩니다요. 


엄청 밝고 이뻐졌지요? ^0^


<우리 화장실을 지키는 고양이와 파레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사인보드입니다. >



우리집 화장실들은 완전 건식 욕실 화장실입니다. 

처음 건식 화장실을 쓸 때만 해도, 


이 인간들이 왜 배수구 물구멍 하나를 더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한국에서 샤워기로 물 팍팍 뿌려가며 청소했던 시기를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좀 쓰다 보면 다른 나라들이나 호텔에서 

건식 화장실을 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건식 화장실의 장점은


1. 물이 닿는 곳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청소할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때나 곰팡이 피는 곳이 아주 최소화됩니다. 

욕조와 샤워커튼 관리만 잘해주면 됩니다. 


2. 청소는 종이타월이나 마른 수건으로 윈덱스 뿌려서 살살 닦아주면 끝!! 

바닥은 거실 청소할때 같이 청소기와 물걸레질

물론 욕조나 변기 안쪽 닦을 때는 물이 튀게 않게 조심조심


3. 화장실용 슬리퍼가 필요 없습니다. 

이건 마치 거실의 일부. 양말 신고 젖은 슬리퍼를 신는 낭패가 없습니다. 


4. 물이 닿는 곳이 최소화돼서 냄새가 거의 안 나요. 

사실 아무리 화장실 관리를 잘해도 화장실 특유의 냄새가 나잖아요. 

전에는 그게 암모니아 냄새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물때 냄새인 것 같아요. 

건식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배수구가 개수대와 욕조에만 있어서, 트랩이 되어있고, 

하수구 냄새가 못 올라와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5.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좋기도 하구요.  

나무로 된 캐비넷이나 데코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미국 집은 화장실에 벽지 붙인 집도 아주 흔하다는 것도 

습기가 거의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그저 변기 바깥쪽 닦을 때 수세미로 빡빡 물청소 못하는 것. 

대단위로 배추를 씻거나 큰 사이즈의 뭔가를 물로 닦을 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없는 일이라 별로 아쉬울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사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ㅎㅎ




병이 예뻐서 호텔에서 가져온 세트입니다. 

자꾸 집어옵니다. ^^;; 쓰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협소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습니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봤어요.




처음에는 샤워커튼에 돈을 좀 썼었는데, 

좋은거라고 오래 쓰는건 아니더라구요. 

열심히 닦아도 물때도 생기고 해서

저렴이로다 자주 갈아주는게 

더 좋은방법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보통 안쪽은 방수, 바깥쪽은 천으로 

두장을 다는 집도 많은데, 샤워할때 좀 어두워지더라구요. 

허전한 모냥을 가리기 위해 바란스를 달아놨습니다. 




공사개요.

1. 조명A 페인트로 환골탈태 및 조명B는 교체

2. 환기구 청소와 교체

3. 웨인스코팅 몰딩 시공 및 페인팅

4. 수건선반 만들기

 



공사전 비포 사진 나가시겠습니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새로 고친 후에 보니까 많이 허름했습니다. 

그냥 맨거울에, 10여년쯤 전에 만든 선반도 많이 촌스럽습니다. 

우리집 화장실 용됐습니다 

#웨인스코팅 안 된 벽이 이제 너무너무 허전하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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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공사를 진행하신 우리 남편 근육제로께 키보드를 넘기며,

본격적으로 공사 시작하겠습니다. 



화장실 #웨인스코팅 시작하겠습니다. 

늘 그렇듯 처음은 재료 준비입니다. 즉 몰딩을 만드는 것이죠

라우터로 나무를 깎아주고요. 테이블 쏘로 잘라줍니다.


형편이 넉넉하신 분들은 그냥 사서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몰딩을 사서 쓰면 아주 간단하게 끝날 공사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돈을 아끼고, 몸으로 때워가며 하기로 했습니다. 

없는 형편에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터 쏘로 45도로 잘라주고요.



크기에 맞추어서 액자처럼 글루건으로 살작 먼저 틀을 붙여주면 편하긴 합니다.



타카로 고정을 해줍니다. 간격은 4인치예요



경계부분 작은 선반을 만들고요 위쪽에 붙여주어요.


이번 화장실 욕실 리모델링의 하이라이트~ 

욕실 거울 프레임 달기

액자 몰딩을 할 커다란 몰딩도 라우터로 깎아줍니다.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잘 잘라주고요



거울 옆에 붙여줍니다.




그림 액자처럼 큰 거울 액자가 되었어요. 칠부터 하고 작업하면 조금 편합니다.



페인트 칠하기 전에 뒷판을 깨끗이 칠하기 위해서

변기 물통을 내렸습니다.  

이참에 물통 안에 물 내리는 장비들을 교체했어요.


미국 사람들은 체구에 비해 변기는 작은 편입니다. 

가는 곳마다 변기가 작아서 첨에 깜놀~

미국에 첨 온 사람들은 모두 모두 깜놀합니다.





페인트를 칠하겠습니다.

우선 전체를 흰색 프라이머로 바릅니다. 

프라이머는 그림 그리기 전 전체를 새로운 캔버스로 바꾸어주는 느낌이죠.  




전에 욕실 칠한다고 올리브 그린 사놨던걸 칠했어요.

이야~ 왠지 고스톱을 벽에서 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어요.  

칠해 놓고 보니 딱~ 모포색!!

다시 군대 가는 꿈을 꿀 것만 같아요. 화장실에서 군가를 불러야 할 듯...



다시 원래 색으로 칠했어요. 누가 볼까 두려웠어요.



조명은 검정색으로 도색을 했어요. 

뜯어보니 도자기 소켓이 하나 깨져있고 유리갓 고정너트는 거꾸로 조립, 

벽에 고정못은 석고보드에 그냥 나사 박아서 덜렁덜렁 하네요. 



중간 등은 욕조 위에 있어서 그런지 

녹이 슬었더라구요. 새로 교체를 했어요. 

그래도 컨셉에 맞게 같은 색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등은 이렇게 되었어요.

내친김에 환기구도 새로 사다가 싸악~ 갈아줬습니다. 


중간 등도 검정색으로



이번 리모델링의 두번째 포인트 #수건선반 만들어 보겠습니다. 



대형바스타올을 주로 쓰기 때문에 

선반 크기가 어느정도 돼야 합니다. 

선반이 좀 낮으면 머리에 부딪칠것 같았고, 

높으면 키작은 손님은 꺼내기가 힘들것 같아서...

딱 제 키보다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주방 선반 MDF로 만들었던 부분을 미송나무로 했습니다. 

이건 태권도 하시는 분이 격파하시고 버리는 거 모아다 주신 것입니다. 

전에 모아주신 태권도 송판으로 커피보관함을 대량 만들어서 나눠 드렸더니, 멀쩡한 송판까지 우리집으로 오곤 합니다. 


제가 사는 여기 미국에 인구 30만 작은 도시에 

태권도장이 한 10개쯤 있네요.



라우터로 홈을 파고 다듬어줍니다. 



칠한 다음에 붙이면 나중에 편해요.

윗면을 붙이고요.

그리고 선반을 올립니다. 

실리콘으로 틈새 마무리해줍니다.


지금은 아주 길쭉한 2줄 수건걸이가 걸려있는데, 이때만 해도 고리 두개가 전부였습니다. 



맨벽의 화장실보다 훨씬 깔끔해보이죠? 

공감이나 댓글 달아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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