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기가 너무너무 아까워서 사진을 찍어 왔어요. ^^


대모님 집으로 저녁 먹다가 봤는데, 

제가 태어나기도 10년도 훨씬 전에 만들어진 앨범입니다. 


저는 서울 변두리에서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이 졸업 앨범은 우리 학교 앨범보다 훨씬 좋아 보여요. 


어디 봅시다. 


우리 대모님, 그 시대에 유치원 졸업하신 여자였습니다. 



요 아래 사진은 표지 바로 안쪽에 있는 사진입니다. 유치원 근처 전경인가 봐요. 


전남 광주에 있던 유치원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주교님 사진 딱~ 


원장 신부님.

원가는 그 유명한 '꽃밭에는 꽃들이~' 


아주 특이한 건.. 신부님들은 이름만 표기되어 있고, 

수녀님들과 선생님은 성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학생 사진은 한 장만 찍어왔어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만 남겨뒀습니다. ㅎㅎ

60년대 유치원 졸업앨범 치고는 상당히 세련됐습니다.


그리고 커버 안쪽에는 성당 사진으로 마무리~ 


몇 장 더 찍어올 걸 그랬나 봐요. 

행사 사진도 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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