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때부터 자율배식을 했었어요.
다른 푸들들처럼 우리 코코도 사료는 시큰둥 했었거든요.
우리코코 견생 6년 동안
<블루버팔로, Blue Buffalo Small Breed Puppy>를 시작으로
<나우, Now Fresh Puppy>, <오가닉스, Organix Small Breed>,
<웰니스 코어, Wellness CORE Small Breed>를 거쳐
<블루버팔로 윌더니스, Blue Buffalo Wilderness Small Breed>
<토우, Taste of the Wild High Prairie Grain-Free Roasted Bison & Venison Dry Dog Food>
<Farmina N&D Natural and Delicious>를 시도해봤지만
어떤 사료도 만족해하는 일이 없습니다.
사료 보기를 돌같이~
버릇을 잘못 들였나 싶어서 굶기기도 해봤는데, 매번 제가 졌습니다. ㅠㅠ
한 알씩 먹였었거든요. 비위 맞추면서... 굴리고 던지고 숨기고.
여우도 이런 여우가 없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로얄케닌을 먹이고 있어요. 이런저런 말이 많은 사료이기는 한데,
우리 코코가 이건 혼자 먹더라구요.
얼마 전에 세나개 설샘께서 밥그릇을 치우라고 하시길래...
자율배식을 정리하고, 사료 배식 장난감 하나 들였어요. ㅎㅎ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마라!!!
아마존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고른 먹이 장난감입니다.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어서 골랐는데 후기가 좋더라구요.
첫 번째 영상은 구매 첫날~
두 번째 영상은 2주 후, 오늘입니다.
dog food dispensing toy, toy poodle
우리 천사 강아지 코코. 밥 가리는 거 빼면 100점 반려견입니다.
알고 보니 우리 코코는 왼손잡이.
오뚜기 같은 이 장난감 굴릴 때는, 왼손(?)만 쓰는군요.
벌써 2주 정도 사용해봤다고, 요즘은 토이 돌아가는 속도가 장난아닙니다. ^^
배고플 때는 우리 코코, 이제 노동을 해야합니다.
저녁시간 되면 뭐 얻어먹을까 싶어서, 저한테 앵기다가 상 다 치우면 사료를 먹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우리 저녁먹을 때 토이 굴리면서 한알씩 먹어요. 감동입니다.
오래오래 사용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겸둥이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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