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루를 깔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집을 사면 보통 카펫이 깔려있습니다. 


아파트도 다 카펫이죠


미국사람들이 카펫을 많이 쓰는 이유는 냉난방이 온돌이 아니기도 하지만 


마루보다 싸기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흔히 쓰는 장판은 부엌에 조금 쓰는 정도입니다. 





카펫에서 몇년 생활하다가 집을 마루로 바꿨더니... 


두가지다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카펫을 가장 큰 장점은 


바닥이 포근한것과, 소음이 거의 안나는것, 그리고 청소를 안해도 티가 안나요. 


카펫을 쓸때는 우리 강아지 코코가 날아다녔었는데, 마루를 깔고 나니 조심조심 다니더라구요. 



단점은 먼지! 먼지! 먼지!!! 






마루는 크게 3가지 타입이 있는데요. 

라미네이트 마루와 엔지니어드 마루, 그리고 원목마루 입니다. 


라미네이트(Laminate Flooring)는 몸체는 MDF 이고요. 표면은 인쇄되어 있는 것이죠. 

다양한 색깔에 문양에 요즘은 비싼것도 많이 있지만

제일 싸게 제작이 가능한 마루입니다. 



엔지니어드 마루(Engineered Hardwood)는요, 합판이나 MDF 위에 원목을 붙인마루입니다. 

합판이냐 MDF 냐, 마루 표면의 원목이 두꺼우냐 가스오부시처럼 얇으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도 원목이 붙은거라 라미네이트보다는 자연스럽습니다. 



원목마루야 설명이 필요 없지만 기본적으로 원목마루는 콘크리트바닥에는 어울리지가 않죠. 못으로 박아야 되서요.

본드로 붙일수는 있겠지만 원목은 기본적으로 네일로 박습니다. 


 


카펫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모서리를 잡고 쭈욱 당기면 빠집니다.
 


까펫을 벗겨내고 나면 카펫 아래 쿠션이 나옵니다. 
이 쿠션도 돌돌 말아서 걷어내고요. 
스테이플로 박아놔서 수월하게 걷어집니다. 
먼지가 많이나니 마스크를 써주면 좋습니다.


요로코롬 걷으면 카펫을 마감했던 쫄대가 벽 밑으로 쭉 박혀있는데요.



 
이거 제거하는것이 조금 허리가 아픕니다. 

장도리와 망치로 제거합니다. 에구 허리야...


그리고 설치할 마루두께에 맞추어서 몰딩을 잘라줍니다.

깔끔하게 잘라주었습니다.  
 


 청소 한판 해주고요..

청소 하면서 바닥상태도 꼭 확인해야겠지요.
 
 


미국집의 바닥은 보통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콘크리트, 하나는 보시는것과 같은 합판입니다. 




합판으로 되어있는집은 오래되면 바닥이 울퉁불퉁해지기도 합니다. 

그럼 마루를 깔기전에 평평하게 수리를 해야됩니다. 


이마루는 엔지니어드 우드로 가격은 좀 싼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마루밑 폼을 깔아줍니다.

이게 종류가 다양한데요. 너무 두꺼워도 안됩니다. 마루가 푹신하면 안어울리잖아요.


깔기전에 무거운 마루를 옮겨놓고요
깔기시작합니다.





이마루는 엔지니어드 우드에  Lock 이 있는 제품이라 끼우는 방식입니다 

몰딩 밑으로 깔끔하게 넣어주고요


요로코롬 쏘옥 들어가겠습니다.



다 깔았으면 몰딩을 붙여줍니다 



코킹을 해주면 깔끔


거실쪽과는 색이 다르지만 문을 닫았을때 보이는 쪽 색깔로 T 몰딩을 해줍니다 




어느새 다 되었군요



Closet 붙박이장 안에도 연결해서 깔아주고요










 
참 쉽죠잉 여러분도 도전!~

나무작업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꼼꼼히 하다보면 아주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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