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글쓰기는 지영입니다. 

요즘 우리집은 대대적인 거실 리모델링 중입니다.
벌써 이 집에서 살아온 세월도 10년! 
구석구석 손볼 곳도 더러운 곳도 많아졌어요.

짐을 이쪽으로 밀고, 저쪽으로 밀고 공사하면서
작은 소품들도 정리하고, 깔끔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중입니다. 
잡스러운 것들 자꾸 사들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사게 되는 건... ㅎㅎ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고 하니, 버리고 버리고 집 좀 넓게 써야겠어요.  

마리메꼬 Marimekko / 패브릭 액자 가리개 만들기


우리집 현관에는 못생긴 알람과 도어벨 스피커, 히터 에어컨 조절기, 등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어요. 
오른쪽에 위치한 문은 현관, 왼쪽에 위치한 문은  Coat Closet으로, 작은 옷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
들어오고 나갈 때 코트를 걸어놓는 곳입니다. 

웨인스코팅 몰딩 + 머드룸 공사 중인 우리집 현관입니다.

못생긴 애들을 가려주기 위해 10년 전에 만든 가리개입니다. 
나름 선반 겸 해서 여행 중에 모은 소품들도 함께 놓을 수 있게 만들었어요. 
그냥 달까 하다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리도 분위기 좀 바꾸자 싶어서 가리개 위에 달린 문짝 떼내고
집에 굴러다니는 패브릭 중에 골라서 타카로 박아줬습니다.

before. 10년 전 이사 와서 만들었던 현관 가리개~

 선물로 우리 집에 오게 된 패브릭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케아에서 파는 천이나 이거나 별로 큰 차이 모르겠는데, 
유명한 거라고 하니 그런 줄 알고 사용했어요.  

마리메꼬 Marimekko / 패브릭 액자 가리개 만들기

페인트도 새로 칠한 벽입니다. 
전에 있던 색이랑 거의 비슷하거라 티도 별로 안 나지만 전에 있는 더러움들은 모두 없어졌어요.

마리메꼬 Marimekko / 패브릭 액자 가리개 만들기

간단히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대충 살자 하면서도
필요한 것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마리메꼬 Marimekko / 패브릭 액자 가리개 만들기

촌스런 도어벨 스피커와 알람 시스템 완전 다 가려버렸어요. 

평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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