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에 대서양을 끼고 있는 바다 쪽 도시들은 영국 식민지 시절, 항구를 통해서 발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유럽 스타일의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워서 가끔 가는 Wilmington, NC

그 아래쪽으로는 지금 보여드릴 아름다운 도시 찰스턴 Charleston, SC이 있구요.

또 그 아래 조지아주 사바나와 근처, 도시 힐튼헤드 아일랜드 Hilton Head Island도 훌륭한 관광도시입니다. 




특히나 찰스턴과 사바나는 미국 내에서도 아름다운 도시에 손꼽히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구경시켜주러 가면, 

진짜 미국 구경을 온 것 같다고들 하거든요. 

우리 동네는 가짜 미국 ㅡ,.ㅡ


미국 남부 도시의 1월 겨울 풍경~ ^^ 챨스톤 다운타운입니다. 

찰스턴은 1670년 영국 국왕 찰스 2세의 이름을 따서 찰스타운이라고 지어졌다가

나중에 찰스턴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 미국 동부 해안 도시나 주 States 이름은 대부분 유럽 왕들의 이름이나 도시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관광지에 가면 절이 있는 것처럼

미국이나 유럽에는 오래된 성당이나 교회가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리는 챨스톤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1854년에 지어졌다가, 1861년 대화제로 성당이 소실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됩니다.


찰스턴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은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907년부터 미사를 보기 시작했지만, 성전이 완전히 완성된 것은 2010년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빛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성전 내부 



제대 위쪽으로는 최후의 만찬 스테인드 클래스


제대와 감실


성당 입구.. 파이프 오르간

 

성당 옆모습입니다. 


 


성전 뜰에 계시는 성모님


Cathedral of Saint John the Baptist

Charleston, South Carolina

Address: 120 Broad St, Charleston, SC 29401



미국안에 있는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사바나 다운타운에 위치한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입니다.


사바나는 미국내에서도 가고 싶은도시 5위 안에 드는 도시입니다.

한겨울인데도 남부도시답게 앙상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미국 동부쪽은 대부분 어디를 가던지 거대한 나무들이 너무 많아서 건축물 사진찍기가 어렵습니다. ^^;;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Cathedral of St. John the Baptist in Savannah GA>



조지아주에 있는 사바나는 옛날~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항구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한 전형적인 남부의 항구도시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성당 구경은 단순히 가톨릭 신자들만의 호사거리는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17~1800년대 지어진 건축과 예술, 문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거든요.


 


우리는 다른 도시나 다른 주에 놀러가거나, 지나가거나 할때면 꼭 오래된 교회나 성당 등을 찾아보고 방문합니다.


입장료내고 들어가야 하는 사설 박물관이나 전시장보다 오래된 교회와 성당이 훨씬 훌륭하고 볼거리도 많거든요.


 


참고로 미국에 오셔서 구경하시다가 입장료 내는곳이 나오면 꼭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대이하인 곳이 많습니다.   


 

프랑스 고딕 양식의 성당 French Gothic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우리가 갔을때는 1월 초라서 아직 크리스마스 구유 장식이 있었어요.

이렇게 화려한 14처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진을 지대루 찍어어야 하는데... 뭐 늘이렇습니다. ㅠㅠ  담에 한번 더 가게되면 그땐 잘 해보렵니다.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조용히 기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방해되지 않기 위해서 조심조심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Cathedral of St. John the Baptist in Savannah GA 서배너 조지아 여행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Cathedral of St. John the Baptist in Savannah GA 서배너 조지아 여행


 


 


Our Lady of Grace Pray for Us

 


 자세한 투어 정보는 여기서~~~ ^^


사바나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공식사이트


http://www.savannahcathedral.org/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국립 대성당, 또는 성모 무염시태 국립 대성당
Basilica of the National Shrine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일반적으로는 워싱턴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 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국립성당을 가보라고 하길래...

개신교의 나라에 국립성당이 어디있어?? 국립성당이라는 말도 생소하다 했는데...

정말 있더라구요.
 

1년에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백만명에 이른다고 해요.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둘러보면 미국의 예술, 건축, 역사, 종교, 문화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많은 예술작품을 한번에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국의 여러 여행 사이트에서 "Top Things to Do in Washington DC"에  상위권에 오르는 곳이니 믿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의 수호성인 성모마리아를 위해 지은 국립성당입니다.


이 성당에는 이민자들의 나라답게 성모 마리아와 가톨릭 이주민들, 수도회를 위해 70개의 작은 채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한국채플도 있구요. 


또한 미국 가톨릭 대학교,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 위치하고 있어서 학교구경도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봄에는 벗꽃이 무척 아름답게 핀다고 해요.

이곳은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성당이고, 실내는 이태리 베니스에 있는 성마르코 대성당과 비슷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용~   


참!! 주차장은 요 입구 진입로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신자가 아닐때는 화려하고 웅장한 종교 시설(!)에 대한 반감이 많았는데...  

거기도 이유가 있더라구요.

우리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크고 돈 많이 들인 성당을 보시면... 
에구 좋은 성당 짓느라고 신자들이며 사제들이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시는데


아직 신심이 깊지 않아 그런가... 성당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고개를 절로 숙이고 기도를 하게 만듭니다.


성당 사이트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https://www.nationalshrine.org/visit/

주변경관이나 가톨릭대학교도 정말 멋있고 웅장해요. 



문열고 들어가시면 바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워싱턴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 Main sanctuary




성체조배실, Tabernacle in the Blessed Sacrament Chapel

이곳은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 (이곳은 윗 사진의 "감실" (금색박스^^;;) 안에 사제가 축성한 성체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신자가 아닌 경우에는 여기를 구경하실때 특별히 예의를 다해주셔야 합니다. 



우주의 지배자이신 그리스도, Christ in Majesty 워싱턴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



사제가 미사를 드리는 제대입니다. Baldachin Altar 


제대 뒤쪽에는 묵주기도의 기쁨, 고통, 영광의 신비가 둘러있습니다.  기쁨의 신비 채플, Joyful Mysteries Chapels  워싱턴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




로사리오의 성모님, Our Lady of the Rosary


슬픔의 성모님, Mother of Sorrows


리투니아의 실루바의 성모님, Our Lady of Siluva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과 기적을 청하시는 성모님, Oratory of Our Lady - The Wedding Feast at Cana



태양을 입은 여인, The Woman Clothed with the Sun



카르멜 산의 성모, Our Lady of Mount Carmel 


그리스도 신자의 도움, Mary, Help of Christians



쳉스토호바의 '블랙 마돈나' 검은성모님, Our Lady of Czestochowa('Black Madonna')



쳉스토호바의 '블랙 마돈나' 성모님, Our Lady of Czestochowa('Black Madonna') 천장에 있는 모자이크


과달루페의 성모님, Our Lady of Guadalupe



기적패 성모님, Miraculous Medal



비잔틴-루테니안 채플, Byzantine-Ruthenian chapel



미국스러운 모자이크 


마지막으로 가나에서 예수님께 기적을 청하시는 한국성모님 Our Lady of Korea at Cana



한국 순교자의 모후 Our Lady of Korean Martyrs


주차장에 나오는길에 뭔가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 서서 한장 더 남겨봤습니다.

1시간 넘게 있었는데도, 제대로 못본게 못내 아쉬웠어요. 



이 성당에 갈때마다 느끼는건, 미국은 역시 이민자의 나라입니다. 

모든 나라의 성모님들은 모두 여기 계세요. 




성당 홈페이지에서 투어정보 얻고 가세요. 

https://www.nationalshrine.org/visit/

+ Recent posts